[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잠자는 듯 고요하던 산골 마을이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가 분천역에서 출발하면서 인구 200명 남짓한 분천마을에 생기가 넘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 하면서 분천역의 외관도 스위스 샬레 분위기로 단장했다.
분천에서 철암까지 운행하는 V-train은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계곡의 비경을 보여준다. 분천역에서 가까운 비동마을부터 양원역까지는 두 발로 걸으며 계곡의 절경과 숲, 철길을 만나는 체르마트길이 있다. 춘양면의 만산고택과 권진사댁, 한수정, 봉화읍의 달실마을은 고택과 정자의 고장 봉화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다.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과 축서사도 함께 둘러보자.
문의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41, 분천역 054)672-7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