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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토실토실한 토란캐는 밭 풍경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맨질 맨질

   뺀질 뺀질

   안기지 않으려는

   그녀

 

   도란 도란

   토란 토란

   말하지 않으려는

   그녀

 

                         이승익 시인의 <습작시 / 토란> 가운데

 

흙의 알,  토란(土卵)은 말 그대로 땅에서 나는 '알'이다. 달걀이 몸에 좋듯 토란 또한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뿌리는 물론 줄기는 데쳐서 육개장 재료로 쓰고 잎 또한 요리 식재료로 쓰여 한마디로 버릴 것이 없는 채소다.

 

토란은 다른 작물에 견주어 기를때 손이 많이 안가고 어지간한 땅에서는 잘 자라지만 걷어들이는 작업은 쉽지 않다. 토란대를 베어내고 삽질로 토란이 앉은 뿌리를 한 삽 한 삽 파낸뒤 토란을 골라내어야한다. 그래도 수확의 기쁨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