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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광복회장이 친일청산 요구하면 사퇴해야 하나?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국민의힘은 광복회 운영에 간섭말라!”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아래 의열단사업회, 회장 박우섭)는 “친일청산을 주장하면 정치개입이고 광복회장직을 사퇴할 일인가? 오히려 지금까지 친일잔재청산의 민족적 과제를 이루지 못하고 국가정체성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정치권의 직무유기는 아닌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열단사업회는 대일항쟁기, 조선의열단의 항일무장독립투쟁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단체다.

 

의열단사업회는 성명서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친일청산 노력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라며, 이번 제102돌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식장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무분별한 회원 ‘김임용’으로부터 ‘백주습격’을 당한 사태에 직면하여 광복회장의 친일청산 행보에 제동을 걸고자 하는 친일반민족세력의 계획된 사주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지적했다.

 

또 의열단사업회는 “적폐의 가장 근본 원인은 친일 미청산이다. 친일적폐세력은 정치, 언론, 사법, 행정, 교육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득권을 유지한 채, 민족의 분단극복과 사회개혁에 대해 여전히 저항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방해하고 있다. 이 중심에 그대들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국회 정무위의 막강한 국회 상임위원의 권능으로 소속 산하 공법단체장에게 극히 일부 회원의 일탈폭력을 기회로 기다렸다는 듯이, 소속 단체장에게 사퇴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적반하장이고, 역사를 배반하는 갑질 중의 대표 갑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친일청산을 악랄하게 방해하고 교활하게 독립운동사를 비틀어 왔던 그대들이나 역사와 민족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