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중앙도서관과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가 함께하는 '제27회 전국 청소년 백일장 대회'를 내달 26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우리 한국 문학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전한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백일장 대회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전국 17살 이상 20살 미만(대학생 제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 2개 분야로 진행하며 '방사능, 지하철 맞은편, 하루가 멀다하고 빠져들어 비트코인, 음소거 해제, 공부하기 싫어' 6개의 글감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마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으로 1차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자 30명 안팎을 뽑을 예정이다.
예심 신청은 우편으로만 할 수 있으며 ㈔한국작가회의 사무실(서울시 마포구 성산로128, 5층)로 내달 4일까지 보내면 된다.
예심 결과는 내달 14일 ㈔한국작가회의 누리집(http://www.hanj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심은 내달 26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리며 우수작품은 운문, 산문 등 부문별 시상과 함께 상금(문화상품권)을 준다.
백일장 예심 접수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02-313-148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역대 백일장 수상작이 궁금한 경우 ㈔한국작가회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고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신청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