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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여성의 평균 연봉이 높은 지역 랭킹 1위는?

맛있는 일본이야기<635>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구인 정보·전직 사이트의 <doda(デューダ)>가 관동 8도현(都県)에서 ‘여성의 평균 연수입’이 높은 곳을 19일 발표하였다. 이 조사기관에서는 해마다 평균 연수입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순으로 다채롭게 조사해오고 있다. (https://news.yahoo.co.jp)

 

여성의 소득 랭킹 제1위는 역시 대도시인 도쿄도(東京都)가 차지했다. 도쿄도 여성의 평균 연봉은 383만엔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제2위의 카나가와현(神奈川県) 보다, 31만엔 많은 금액이다. 도쿄의 남성의 평균 연수입은 490만엔으로, 여성과는 107만엔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데이터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간 ‘doda 에이전트 서비스’에 등록한 사람의 평균 연봉을 조사하여 집계한 것이다.

 

 

제2위는 가나가와현으로 여성의 평균 연봉은 352만엔이고, 제3위 치바현은 340만엔, 제4위 이바라기현은 336만에, 제5위 사이타마현은 333만엔으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에서 보면, 1위인 도쿄도와 5위인 사이타마현의 평균 연봉 차이는 50만엔이다.(2022년 1월 19일 환율을 적용하여 한화로 치면, 5,199,500원)

 

이러한 소득 차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수도에는 양질의 일거리도 많지만 수도권으로 갈수록 상황은 달라지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단순한 수입액으로 보면 수도(서울)-수도권-지방 순이겠지만, 집세나 생활비 수준으로 보면 거꾸로 지방-수도권-수도(서울) 순의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삶의 질이 반드시 소득과 비례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오히려 높은 집세와 물가 등을 고려하면 수도권이 더 삶의 질은 낫지 않을까 싶다. 조사 기관에서 ‘삶의 질’은 뺀 채, 연봉이 높은 도시 위주로 조사한 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