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표현의 플루트

정은지 플루트 독주회 ‘플루트이야기 Series II 기타와의 춤곡’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하프의 반주로 애잔하게 흐르는 플루트 선율이 들린다. 바로 비제가 작곡한 ‘아를의 여인 제2 모음곡’인데 정말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음악이다. 이런 플루트의 매력은 비제의 ‘아를의 여인 제2 모음곡’ 말고도 우리는 들을 수 있다. 바로 오는 2월 9일 저녁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정은지 플루트 독주회 ‘플루트이야기 Series II 기타와의 춤곡’이 그것이다.

 

플루티스트 정은지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한 뒤 영국 왕립 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 in London)으로 유학하여 Mortimer Development Awards 상금과 Harold Wrigley Alcock Award, David Taylor Trust Fund Award 장학금으로 왕립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또 정은지는 2001년 동아콩쿠르 1위를 비롯해 중앙일보(04), 이화-경향(96), 조선일보(95) 등 국내 유수 음악 콩쿠르에서 모두 최고 성적으로 우승했으며, 이탈리아 아우디-모짜르트,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영국 말로우 뮤직 페스티벌 콘체르토 콩쿠르, 영국 올 플루트 플러스 프라이즈, 이탈리아 도미니코 치마로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특히, 미국 플루트 협회(NFA) 주최 뉴욕 컨벤션과 영국 플루트 협회(BFS) 주최 맨체스터 컨벤션에서 ‘Rising Star (NFA)’, ‘Fresh Music Fresh Face (BFS)’ 타이틀의 초청 독주회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군산 신포니에타, 호남필하모닉 을 비롯 이탈리아 하이든 오케스트라(Trento)와 모짜르트 협주곡, 영국 ‘런던 옥타브’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St. Matin-in-the-Fields), 그리스 라리사 앙상블과 드비엔느 협주곡(Larissa, Greece), 영국 로열 아카데미 바로크 앙상블과 벤다 협주곡 협연으로 바로크-고전 연주에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2002년 음악춘추사가 뽑은 ‘21세기를 빛낼 23인’에 선정되었으며, KBS FM 클래식 감상실-'실력있는 연주자를 찾아서', MBC 수요예술무대, KBS TV 문화지대- '젊은 4인의 음악가' 등에 실황 연주가 소개되었다. 2008년에는 영국 BEEP 음반사와 계약으로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 단원들과 함께 C.P.E.Bach 와 Telemann 콘체르토 음반 ‘Sentiment & Passion’을 내놓았다.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재직 중이다.

 

정은지와 협연할 기타리스트 한은은 2001년 엘리엇피스크(Eliot Fisk)가 “작고 여린 손가락에서 나오는 이토록 아름다운 소리와 표현은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을 만큼 19살 나이에 비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되고 섬세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한국기타협회 일반부 콩쿨 1등을 비롯하여 스페인 국제기타콩쿨 "El foro John Dowland" 2등, "Ciutat de Torrent" 3등을 비롯하여 스페인 국제기타콩쿨 "Valle de Alcudia-Sierra Madrona"에서 1등, "Luys Milan"에서 특별상 등의 국제콩쿨 입상을 통하여 한국에서는 물론 유럽에서도 많은 사람의 인정을 받았다.

 

2015년에는 첫 솔로 음반 “로망스(Romance)를 소니에서 발매, 이 음반은 평단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한국 기타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손꼽힌 바 있으며, 솔로와 앙상블을 아우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중견 연주자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연주할 음악은 H. Villa-Lobos Aria(Cantilena)의 ‘from Bachianas Brasileiras No. 5’, A. Piazzolla ‘Histoire du Tango’, J. S. Bach Allemande의 ‘from Suite No. 6 in D Major BWV 1012 (arr. by U.Chung), F. Poulenc Trois의 ’Mouvements Perpetual‘, B. Bartok의 ’ Romanian Folk Dances‘ 등이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511-19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