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남해군은 남해에서 장기간 여행을 하며 남해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3S 보물섬 남해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S'는 stay, story, safety라는 뜻을 담고 있다.
1차 참가자 신청 접수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경남지역 외 만 19살 이상 거주자는 누구나 방문, 번개글(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가 끝난 뒤 선정기준에 따라 10팀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뽑힌 참가자는 남해군 내에 머물면서 8∼30일 동안 자유여행을 한다. 여행하는 동안 개인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일 2건 이상 게시물을 올리고 여행이 끝난 뒤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숙박비와 입장료,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여행 경향의 변화로 '생활관광'이 활성화돼 많은 사람이 한 달 살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여행하는 동안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따뜻한 봄날 보물섬을 여행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했던 나만의 보물을 하나씩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