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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태화강 중심의 '씻김-회복-화합' 형상화한 '물의 여정'

울산시립무용단, 제45회 정기공연 '수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춤의 향기를 이어가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전국 무용계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 '수작(水作)'을 오는 13일 밤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8년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제40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 '수작(水作)'은 울산 생명의 젖줄이라는 태화강을 주제로 지역색과 작품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제45회 정기공연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울산시립무용단의 우수 상연 목록(레퍼토리)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수작(水作)'은 산, 강,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도시 울산,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씻김-회복-화합'을 형상화한 '물의 여정'을 구현하고 역동적인 한국춤의 정수로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실제 무대 위에 12mx9m 크기의 물을 담은 특수 수조 장치를 통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군무와 아름다운 듀엣을 연주단의 생생한 반주로 현장감 넘치게 표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은 "태화강, 십리대숲, 까마귀, 바다에 이르기까지 울산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장면, 장면마다 물의 흐름으로 담아낸 물의 노래 '수작(水作)'에서 더불어 삶의 다양한 면면을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아르(R)석 1만 원, 에스(S)석 7천 원이며 회관회원의 경우 30%, 단체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와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ucac.ulsan.go.kr/main.do)과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