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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완주자 6만명 넘어, 지구 234 바퀴 거리

2023년도 서울둘레길에서 건강 찾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을 둘러싼 156.5㎞ 서울둘레길(이하, ‘둘레길’이라 함)의 6만번째 완주자가 탄생했다.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라 함)는 “6만번째 완주자에게 완주패 증정식을 진행하고, 2023년부터 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서울둘레길의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6만번째 완주자 김화자 씨는 “2022년 3월부터 지금까지 둘레길을 10회 완주 했는데, 걷기 편하고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서 한달에 한번 꼴로 둘레길 완주를 이어갈 수 있었으며, 이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즐겁게 둘레길을 걷고 완주할 수 있도록 100인 원정대 등 둘레길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둘레길 운영 프로그램은 숲해설가, 숲길등산지도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 1코스씩 완주하는 ‘100인 원정대’, 1년간 둘레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 아카데미’가 있고,

 

숲해설이 있는 ‘코스가이드’, 야간 산행을 즐기는 ‘야간 트레킹’,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서울둘레길 플로깅’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 운영 일정 등은 둘레길 누리집(https://gi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나(공원여가사업과 ☎02-2133-9369) 둘레길 안내센터(☎ 02-779-7902~4)에 문의하면 된다.

 

둘레길 개통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여가생활과 트렌드에 맞춘 둘레길로 변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누구나 둘레길 완주를 도전하고 쉬어갈 수 있는 ‘서울둘레길 2.0’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둘레길 안내센터 두 곳(도봉구 서울창포원,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는 체성분분석 등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구비하여 둘레길을 걷는 여행자가 건강 변화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둘레길 완주 인증서는 완주자가 발품을 팔아 둘레길 안내센터나 서울시청을 방문해서 받고 있으나, 앞으로는 서울의 동서남북 4곳에 있는 공원여가센터에서도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완주자가 인증서를 받는 것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6만번째 완주 인증패 증정식에서 완주자 에게 둘레길 애용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서울둘레길을 많은 시민들이 완주하여 건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2023년 새해에도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