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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지방문화원 소장 자료 디지털화

올해 연합회가 디지털화 끝낸 자료는 1만 513건, 초과 달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아래 연합회)는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과 16개 시ㆍ도문화원연합회의 소장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한다. 연합회는 2017년부터 전문 업체를 골라 지방문화원과 시ㆍ도문화원연합회가 소장한 144만 7,770건의 자료 가운데 대상 자료 48만 5,510건을 뽑아 디지털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연합회가 디지털화 완료한 자료는 1만 513건으로, 목표했던 1만 건을 초과 달성했다. 201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디지털화를 끝낸 자료는 모두 8만 1,481건이다.

 

지방문화원과 시ㆍ도문화원연합회가 소장한 자료는 각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 등 그 지역만의 특색이 담겨있는 향토 자료로 도서ㆍ간행물, 고문서, 시청각 자료, 도안, 탁본, 박물 등 다양한 형태다.

 

 

연합회는 이런 소장 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해 지역문화 자료를 자원화하고, 활용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꾸준히 디지털화 사업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또 디지털화 완료된 자료는 연합회가 구축한 지역문화콘텐츠 플랫폼 ‘지역N문화’ 포털과 각 지방문화원 및 시ㆍ도문화원연합회 소장자료관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되고 있다. 지역N문화에서는 원문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장자료관을 운영하는 지방문화원에서는 대출과 열람까지 가능하다.

 

연합회 담당자는 “소장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문서 사본 제작, 도면 지관통 보급 등 지방문화원의 열악한 자료 보관 실태를 개선하고 소장 자료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소장 자료 디지털화를 통해 지역문화 자료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문화의 국민적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