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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생명의 태피스트리 : 생명을 구하는 자연계의 비밀

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 지음 ; 조은영 옮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자연은 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태피스트리이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수많은 생물이 태피스트리처럼 촘촘하고 조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자연 생태계는 우리 안녕에 기여하며 우리의 삶을 지탱한다. 자연의 태피스트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재의 가치를 가진다.

 

작가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더불어 인간과 자연이 맺어온 창의적 관계에 주목한다. 인체에 유해한 비소를 흡수하는 이끼를 통한 환경 정화 기술, 해파리에서 유방암 세포를 죽이는 분자 발견, 식물의 미세한 구조에서 착안한 연잎의 자동 세척 시스템 등이 그 예이다.

 

 

나아가 남획과 밀거래 등으로 사익을 위해 생물을 위협하여 중요한 종들을 위험에 내몰고 있는 인간에 대해 경고하며, 자연세계가 처한 위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는 자연이 주는 혜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그 소중함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며 자연의 위대함과 고마움을 발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