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북미 등 14개국 15개 도시의 재외한국문화원에서 K-컬처의 정수를 담은 5개의 전시와 공연을 순회로 선보여 세계인들을 사로잡는다.
해문홍은 국내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작품을 각 권역의 재외한국문화원에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국립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하여 올해 처음으로 ‘재외문화원 순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글실험프로젝트’, ‘한국의 채색화전’의 2개 전시, ‘묵향’, ‘더블빌’, ‘K-마에스트로’의 3개 공연이 총 14개국 15개 도시에서 선을 보인다. 이번 순회 전시․공연은 폴란드에서 국립한글박물관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글실험프로젝트>로 시작해 각 도시를 돌며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순회 전시, 공연 계획>
장르 |
국립단체 |
전시/공연명 |
시기 |
대상 문화원 |
전시 |
국립한글박물관 |
한글실험프로젝트-1 (훈민정음해례본, 훈민정음 소리·형태 ) |
’23년 4~12월 |
(유럽권) 폴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
한글실험프로젝트-2 (근대 시대의 한글) |
‘23년 5월~ ’24년 2월 |
(아시아권) 북경, 동경, 홍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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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
한국의 채색화전 |
‘23년 10월 ~’24년 3월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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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국립중앙극장 |
묵향(전통무용) |
‘23년 10월 |
워싱턴, LA, 캐나다 |
국립현대무용단 |
더블빌(현대무용) |
‘23년 4월 |
영국, 벨기에, 스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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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
K-마에스트로(국악) |
‘23년 9~11월 |
UAE,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
<한글실험프로젝트>는 한글문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지난 2016년부터 네 차례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는 전시로서 한글 디자인을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서 4월 5일(수)부터 5월 31일(수)까지* 한글의 창제 원리와 조형적 특성을 주제로 한 그래픽・가구 작품 및 복제유물, 미디어 등 30여 개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주독일한국문화원,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에서 올해 12월까지 차례로 순회 전시를 이어나간다.
* 4월 4일(화) 개막식 개최
권역별 순회지원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효율적으로 세계에 선보여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재외문화원 순회 지원 사업’은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가 여러 개의 인접 국가·도시를 순회하도록 해 화물운송비와 항공료 등 예산을 절감하고 더욱 많은 주재 국민들이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국립문화예술기관을 넘어서 지자체, 공립, 민간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K-컬처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재외한국문화원, 국립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전 세계인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