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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현대조형예술로 생명의 근원 찾는 ‘내가 찾은 꽃길’전

허회태 작가, 인사동 갤러리이즈서 6월 14일부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예에서 감성회화(이모그래피) 장르를 독창적으로 구축하여 감성조각(이모스컬퓨쳐)로 발전시킨 허회태 작가는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대표 정나연) 주최로 오는 2023년 6월 14일(수)부터 6월 19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내가 찾은 꽃길’ 개인전을 연다.

 

 

전시 작품은 심장 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심(心)’자의 상형성과 태극문양을 본떠 만든 반달형태의 모양을 융합하여 추상성을 표현한 300호 크기의 작품에 시선을 압도당하게 된다. 또한 평소 생명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색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 과정에서 얻어진 감성적이고 상징적인 값어치를 담아 2년여에 걸쳐 작업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내가 찾은 꽃길’ 속에 ‘나’라는 존재를 ‘자기응시’적으로 표현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의 주체로 표출하였다. 작품명 "내가 찾은 꽃길1"은 심장 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심(心)’자의 상형성으로 3묶음의 덩어리가 심(心)’을 나타낸 종정문(心)이 성립되어 여러 변화로 확장하기도 하며 태극문양을 본떠 만든 반달형태의 모양을 융합한 추상성을 이룬 작품이다.

 

 

"내가 찾은 꽃길2" 작품은 동ㆍ서의 미학 영역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방법론이면서도 무관하지도 않은 장르로써 장중한 구상과 색상으로 시선을 집중하도록 하였다. 단순화한 형상은 간혹 기호화되는 추상의 언저리를 감지시켜주지만 작가가 지향하는 광역의 조형성은 동ㆍ서의 미학이 융화되어 지구촌의 미학으로 자리매김하며 우리의 우뇌를 자극하고 심오한 조형성은 시각적인 쾌감과 함께 오랫동안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자리잡게 했다.

 

"내가 찾은 꽃길3"는 유려한 자유곡선의 이미지가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작가 자신을 상징하는듯하게 하고 집합과 분산의 변증을 보여주고자 했다.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조각으로 가장 단순화된 작품이야말로 집합과 확산의 상징성으로 의미가 부여된 표현이다.

 

 

 

"내가 찾은 꽃길4"는 늘 꽃길만 걷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으로 '꽃길'이란 생각만 해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길. 아름다운 지름길이라 여겨지는 그런 길이다. 활짝 핀 꽃들이 환하게 반겨주는 아름다운 봄날 기나긴 추위 속 겨울잠에서 깨어나 벅찬 가슴으로 찾아온 삼라만상의 연초록 잎들이 캔버스 위에 환희의 꽃불로 타오른다. 3만여 개의 작은 조각 세포들이 먹 향을 품은 생명체로 서로 의지하여 웅장한 꽃길을 열어가는 자연을 노래한 작품이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허회태 작가는 이미 고2 때 개인전을 했는데 천재화가 피카소가 개인전을 열었던 19살보다도 훨씬 빨랐다. 이번 전시회에서 생명의 꽃을 그리고 그 꽃을 피우기 위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에너지를 생명에 대한 존귀함과 예술의 가치로 보여줬다"라고 이번 전시회를 평했다.

 

‘내가 찾은 꽃길’전을 여는 허회태 작가는 "우주 속의 한낱 미물인 생명체에서 새로운 깨달음의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는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철학이 담긴 메시지를 한지에 직접 붓으로 쓰고 그것을 입체와 평면으로 구성하여 창작하는 번거로운 공정을 통해 창출되는 이야기를 이미지에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현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석좌교수로 이모그래피 장르를 창시해 한국미술의 창의성과 다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