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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산수인물의 도시' 전

실내공간 디자인 주제의 '아케스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두 나라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6.13(화)~8.13(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비움홀 및 갤러리3에서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교류전 <산수인물(山水人物)의 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주한스위스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2023년 서울 전시가 끝난 뒤에 2024년 초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인간을 에워싸는 거대한 자연환경 '첩첩산중'과 과 건축적 범위의 실내환경 '아케스트(ARC-HEST)'라는 두 가지 세부 전시로 구성된다. 건축 내․외부, 서로 다른 공간에 대한 고민을 통해 한국과 스위스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두 국가 간 공통적인 문제의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첩첩산중'은 2022년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한국과 스위스 관계 발전을 주제로 기획한 공모에서 출발하여 <산수인물의 도시> 전시까지 확장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김남주(서울시립대 교수) ▴지강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프레드 찬도 김(로잔연방공대 미디어디자인랩) ▴김선주(스튜디오 시너반) ▴안수정(비엔나공과대학 교수) ▴제랄딘 보리오(홍콩대 교수) ▴로잔연방공대 미디어디자인랩이 참여했다.

 

 '첩첩산중'을 통해 6명의 연구자․건축가․조경가가 한국과 스위스의 자연, 도시환경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추적한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비움홀 중앙에 설치되는 '첩첩산중: 산들의 켜'는 스위스와 한국의 산지를 중첩하여 만든 작품으로 두 나라의 역사․문화가 얽힌 자연환경을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다음으로 한국․스위스 6개 건축대학(▴로잔연방공과대학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프리부르그건축대학 ▴프리부르그대학교 ▴한양대학교)이 참여한 '아케스트(ARC-HEST:Architecture for Human Enviroment with Smart Technology)'는 인간 중심의 실내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친환경 융복합 건축 워크숍을 선보인다.

 

   또 2022년과 2023년 진행된 한국-스위스 건축대학 학생들의 전시 참여 과정과 결과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화~일요일 10:00~18:00(17:30 입장 마감, 월요일 휴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검색창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확인하거나 전화(☎ 02-736-8050)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스위스 간 자연환경 및 건축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이 세계인이 감동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통해 '도시와 건축' 주제의 국제교류 전시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