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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한식경연대회 성황리 끝나

1등 '야세민 토프락(Yasemin Toprek)'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지난 10일(현지 시각)에 12명의 본선 진출자와 1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2회 한식경연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고추장과 된장을 활용한 한식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경연에서 12명의 참가자는 각자 자신이 준비한 음식을 요리하며 긴장감 넘치는 경연을 펼쳤다.

 

된장찌개, 고추장 불고기, 치즈 불닭, 김밥, 만두 등 참가자들이 만든 음식에 대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한식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뽐냈다.

 

 

현지 유명 영향력자(인플루언서)인 '데이비드 균듀즈'가 사회자로 참여한 이번 한식경연대회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서 한식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에게 방송됐다. 경연이 마무리되고 수상자를 발표하는 순간에는 경연장에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수상자를 발표할 때마다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박기홍 문화원장이 1등 수상자의 이름을 부르자 1등 '야세민 토프락(Yasemin Toprek)'은 울음과 웃음이 뒤섞인 표정으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1등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경연에서 1등상을 받은 야세민 토프락은 "이번 경연을 통해 한국 음식과 한국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한국 사이에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수상소감을 했다.

 

박기홍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원장은 "한식경연대회를 연 목적은 문화와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한국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