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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산청군, 1990년대 재즈 중흥기로 음악 여행 떠나기

1990년대 재즈 중흥기를 이끈 '서울 재즈 쿼텟'이 무대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1990년대 재즈 중흥기를 이끈 '서울 재즈 쿼텟'이 산청을 찾는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24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1호 남사예담촌에 있는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토요상설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90년대 인기 재즈 올스타 밴드 서울 재즈 쿼텟의 무대로 꾸려진다. 4인으로 뭉친 서울 재즈 쿼텟은 단원 개개인이 대한민국 재즈의 선구자다.

 

 

국가대표 색소폰니스트로 꼽히는 이정식을 중심으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전성기 드러머 김희현, 한국의 빌 에반스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양준호, 수많은 후배 연주자의 교과서 '재즈 베이스 교본'의 저자 장응규 등 재즈명장으로 불리는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재즈 중흥기, 빌리 홀리데이의 재즈 보컬이 단골 광고 음악으로 쓰였던 1990년대 모습을 재현한다. 도시 곳곳 재즈카페에서 케니지의 색소폰 소리가 흘렸던 당시 추억도 회상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재즈 쿼텟의 전성기 단원 4인방의 원년 모습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원년 단원 4인방은 해체 뒤 지난 2022년 25년 만에 다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단독콘서트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재청 공연을 진행하는 등 화려한 복귀와 더불어 위상을 증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