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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평화의 화성 울려 퍼질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려 34개 나라 8,000여 명 참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대와 성별, 국경을 뛰어넘어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전 세계 가장 큰 규모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3일(월) 저녁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7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할 개막식은 개막 의식에 이어 참가국 입장, 공식 주제가 제창 그리고 타종 퍼포먼스에 이어 '평화의 화성'를 전하는 주제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합창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로 개막식 공연은 전석 매진됐으며, 입장권 현장 수령을 할 때 입장료는 강원상품권으로 100% 전액 환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한편, 순차적으로 도착하고 있는 나라 안팎 합창단과 방문객들로 강릉 일대는 벌써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지난 1일(토) 초청팀인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이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이날 밤 11시쯤 필리핀 합창단 Capiz State University Main Chorale (카피즈 주립대 합창단)이 참가팀 중에서 처음으로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개최되는 11일 동안,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는 물론 지역 명소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딸림 행사와 잔치들이 마련돼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모두 5회에 걸쳐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하콘서트'가 열려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일(화) 강릉시립합창단의 무반주 한국 합창음악, 가곡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7일(금) 강원도립무용단의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을 여행하자는 취지가 담긴 '강원 춤 여행', 10일(월)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을 합창으로 담아낸 국립합창단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5일(수)와 11일(화)에는 합창대회 나라 밖 참가팀의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합창대회를 위해 특별히 초대한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Girls Choir "Vognyk")의 공연은 5일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회 기간 경연과 관계없이 월화거리, 경포해변중앙광장 등에서 다른 합창단과 함께 즐기며 전 세계인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길거리 공연인 우정콘서트가 열린다.

 

폐막식 공연 입장권은 3일(월)까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경연ㆍ시상식ㆍ우정콘서트는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관람할 수 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며 34개국 323팀의 8,000여 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