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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용인 원로예술인에게 도전장을 내민 청년예술인

용인민예총 신노대전 ‘맥(脈)’,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공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공모한 <2023년 용인시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뽑힌 용인민예총의 ‘신노대전 맥(脈)’이 오는 7월 22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마루홀 무대에 오른다. ‘신예와 노장의 숨막히는 대전’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용인민예총이 주최, 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한다.

 

‘신노대전 맥(脈)’을 기획한 최양선 연출은 “용인특례시는 지리학적으로나 인구통계학적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다. 10개가 넘는 대학에서 해마다 예술 전공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원로예술인들과 신진예술가들이 공존하며 공유의 예술을 펼칠 수 있는 인구 100만의 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과 무대가 조성된다면 원로예술인들과 신진예술가들을 함께 무대에 올려 상생과 협력의 예술을 꼭 실현해 보고 싶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신노대전 맥(脈)’은 모두 세 마당으로 구성되며, 용인특례시에서 활동하는 원로예술가와 신진예술가들이 대결의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실제로 사전에 모집된 관객평가단 100명에 의해 현장투표로 승부가 갈린다.

 

첫째 마당은 풍물대전으로 할미성농악보존회 이두성 회장과 한우리예술단의 이정호 대표가 대전을 확정지었다. 이 둘은 대를 이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예술가 집안의 부자지간이어서 특별한 대결이 예상된다.

 

둘째 마당은 민요대전으로 용인아리랑보존회 왕안숙 회장과 한국전통민요협회용인지부 이경민 소리꾼이 대결을 펼친다. 이 둘 역시 스승과 제자 사이의 대결이라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셋째 마당은 검무대전으로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 김윤정 대표와 발광엔터테인먼트 정선빈 배우가 대전을 확정했다. 무예 공연을 대표하는 두 단체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신예와 노장의 숨막히는 대결, ‘신노대전 맥(脈)’은 연출에 최양선(케이아트팩토리), 조연출에 이지수(발광엔터테인먼트)와 박병건(연희메이커 위드타)이 이름을 올렸다. 또 무대감독에는 류정애, 음향감독에 이희찬, 조명감독에 박진완, 영상감독에 최관용이 참여한다.

 

용인민예총은 1999년 창립, 지난 20여 년 동안 용인시 대표 축제인 용구문화예술제, 처인성문화제, 포은문화제, 시민의 날 등 행사와 공연에 참여하며 시민들의 예술향유에 역할을 해왔다.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예술단체다.

 

지난 3월에 ‘2023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용인지부 제25회 정기총회’에서 발광엔터테인먼트 안재식 대표가 신임회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소속 장르 위원회로는 무속굿위원회(유성관), 민요위원회(왕안숙), 풍물위원회(이정호), 무예위원회(김민성), 연극위원회(박병건), 음악위원회(송유진), 춤위원회(왕준경), 사진위원회(이성희)가 활동 중이다.

 

이 공연 ‘신노대전 맥(脈)’의 예매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화(070-4106-080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