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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베를린 분단 관련 사진과 비무장지대 사진 나란히

연합국박물관, DMZ - 냉전의 마지막 전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3년 7월 27일은 판문점 정전협정 체결 70돌이 되는 날이다. 이 협정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조선인민공화국과 전쟁에 개입한 중국이 한 편이 되고 대한민국과 미국이 주도한 유엔군이 한 편이 되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한국전쟁을 끝냈다. 연합국박물관(AlliiertenMuseum)은 양 진영 사이 적대 행위 끝냄과 비무장지대(DMZ) 설정 70돌을 맞아 박종우 다큐멘터리 작가의 비무장지대 사진과 베를린 분단 관련 사진을 함께 전시한다.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베를린은 냉전 시대의 마지막 국경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연합국박물관에는 옛 동서독 국경의 상황을 기록한 수많은 사진이 소장되어 있다. 이 사진들은 1945년부터 1990년까지 동독과 서독 사이의 국경을 따라 주둔했던 미군에 의해 촬영되었다.

 

이 사진들에 흩어져 있는 역사적 창작 동기는 박종우 작가의 사진들과 교차한다. 독일은 1990년 통일을 이루었지만, 한반도는 지뢰와 철조망으로 이루어진 철의 장막이 여전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을 분리하고 있다. 남북한의 분단은 독일연방공화국과 동독 사이의 분단보다 훨씬 더 골이 깊다.

 

지난 25년 동안 냉전의 역사와 베를린과 독일을 위한 연합국의 공로를 기념해 온 연합군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의 정치적 갈등을 살펴보고 박종우 작가의 사진과 옛 동서독 국경의 역사적 사진을 나란히 전시하여 비극적인 시사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연합국박물관은 다국적 뿌리와 냉전의 역사에 대한 국제적 관점을 가진 기관으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독일 박물관계에서의 매우 독특한 면모를 선보인다.

 

 

 

 

 

이벤트

남북한 관계의 역사와 현재 상황, 지역 및 국제적인 영향, 한국 문화와 사회에 대한 통찰에 대한 공개 가이드, 영화와 개별 이벤트가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DMZ - 냉전의 마지막 전선

2023.7.28 – 2024.3.31

주소: 연합국박물관(Alliierten Museum), Clayallee 135, 14195 Berlin

개관 시간: 화요일–일요일, 10–18 시 사이. 입장료 무료

박종우 작가와 함께하는 언론인 관람/탐방: 2023. 7.27 11시

개관: 2023 7월 27일 1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