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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동래읍성역사축제

동래성전투재현 실경 뮤지컬ㆍ동래세가닥 줄다리기 등 42개 프로그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역사ㆍ교육ㆍ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운 '제29회 동래읍성역사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3일 금요일부터 10월 15일 일요일까지 동래문화회관, 동래읍성광장, 온천장, 온천천 인공폭포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동래부사행차 길놀이 ▲동래성전투재현 실경 뮤지컬 ▲동래세가닥 줄다리기 등 모두 5개 분야 4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동래읍성민의 하루를 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동래세가닥 줄다리기가 전국 유일의 세 가닥 줄로 제작돼 흥겨운 난장과 500여 명의 선수가 한마음으로 대동단결하는 장관을 새롭게 단장된 온천천 인공폭포 앞에서 펼쳐지고,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인 동래성 전투재현 실경 뮤지컬은 사전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부산지역 초등학생 15명의 어린이 배우가 참여해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경험을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MZ세대도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지난해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던 ▲'또 다른 동래성 전투' 조선 힙쟁이 댄스 배틀 ▲'여기는 클럽 조선' 한복 디스코 파티 등의 젊은 세대의 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보강하고, MZ세대가 역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놀이로 풀어낸 ▲'조선판 오징어게임' 읍성민게임 ▲'우리놀이 진검승부' 읍성오락실 ▲용모파기된 사람을 찾아라 ▲야금야금 북문 길거리 연주 ▲동래한걸음 야행과 달빛 기교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동래의 대표 문화재인 동래읍성 북문과 동래의 구조인 학을 새긴 '동래읍성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마다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얻는 줄타기 공연, 동래부사 집무재현 마당극, 조선 으뜸 과학자 장영실 과학 체험, 동래 혜민서ㆍ전통 혼례 체험, 관문체험, 동래부사 투구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등의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공연과 체험들도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축제의 마지막은 동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동래읍성가요제로 마무리된다. 이번 가요제는 올해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직접 투표하는 현장 인기상이 신설됐다. 관람객은 행사장에서 배부된 손목 팔찌에 인쇄된 정보무늬장 인기상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인기상은 중복 수상할 수 있고 동점자가 생겼을 때 심사위원 점수 고득점자로 뽑는다. 초대 가수는 나태주(태권트롯맨), 하동근(미스터트롯2) 등이 출연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마련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교육,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역사교육형 체험축제인 제29회 동래읍성역사 축제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3일 동안의 역사 치유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