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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공예를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상상

풀짚공예박물관, <풀 엮고 흙 빚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풀짚공예박물관’에서는 내년 1월 31일까지 <풀 엮고 흙 빚어> 전시를 열고 있다.

 

이상기후와 생태계 질서 파괴 등 심각해진 환경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요즈음 자연에 대한 존중과 상생 방안의 강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2023년 하반기 특별전 <풀 엮고 흙 빚어>에서는 오랜 시간 조화를 이루며 존재해 온 풀과 흙, 사람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며 인간의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더해 세상을 풍요롭게 채운 발자취를 찾아본다. 이 전시를 통해 자연의 요소인 풀과 흙, 사람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돌아보고 사람의 지혜와 영감이 담긴 풀짚공예와 도자공예의 실용미와 예술미를 감상할 수 있다.

 

 

풀과 흙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서로 다른 성질의 영역을 존중하며 사람의 손길을 통해 공예적 효율성과 아름다움을 창출하면서 공존해 왔다. 풀짚공예박물관은 2023년도 하반기 특별전시 <풀 엮고 흙 빚어>를 통해 광주시 오포읍 지역의 도자문화단체인 ‘문화예술복합공간 삼구일일’과 협업하여 풀과 흙의 원초적인 모습과 생활 도구로의 성장, 공예적인 삶에 스며든 반전과 위트, 그리고 풀과 흙의 값어치를 재조명하고 인간이 자연을 존중하며 공예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상상해 본다.

 

<풀 엮고 흙 빚어> 전시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왕실도자기의 본고장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잡은 도자문화예술단체인 ‘문화예술복합공간 삼구일일’의 네 명의 도예작가와 함께한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이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풀짚공예박물관’ 학예실 전화(031-717-45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