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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어떻게 달라지나? '달라지는 서울생활' 펴내

서울시, 1.3.(수)부터 책자‧전자책 누리집 통해 제공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이번 달부터 서울 버스부터 지하철, 따릉이까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27.(토)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는 23일(화)부터 구입 가능하다. 9월에는 한강 대중교통 시대의 문을 열어 줄 ‘리버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의 미래 경제와 문화를 견인할 시설도 잇따라 개관한다. 도봉구 창동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초구 양재동에는 ‘서울 AI 허브’가 문을 열고 동대문에는 ‘DDP 쇼룸’이 마련된다. 11월에는 사진전문미술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2년부터 시가 시범사업 중인 ‘안심소득’ 대상자도 추가 선정·지원하고, 특색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한다. 또한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안심사업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같이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등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은「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1.3.(수)부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ebook.seoul.go.kr)’과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대표 소통포털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의 슬로건 ‘동행․매력 특별시’를 큰 골자로 하여 11개 분야 총 69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나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제도, 공공시설 정보를 사진․도표․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소개했으며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지도․월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로 구성했다. 

 

 

<동행하는 서울> 돌봄·복지·청년·교육·건강·안전 6개 분야 39개 사업

 

 2024년에도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을 계속 확대하는 한편 ‘안심소득 시범사업’ 대상자 추가 선정,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신규 지원 등 새로운 복지 사업도 늘려 나간다.  먼저 부담없는 요금으로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200곳 선정·조성하고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위한 ‘서울 엄마아빠택시’를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와 집중 돌봄이 필요한 0~1세 아동에게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확대한다. 둘째 이상 자녀 출산으로 기존 자녀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에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 양육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도 시행된다.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줌으로써 가계 소득을 보전하는 새로운 소득보장 제도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가족돌봄 청년, 빈곤․질병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구 등 5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장애 유형과 특성, 일자리 시장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직무를 발굴, 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유용한 일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지원도 시작된다. 시는 올해 1월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참여자로 선발되면 올해 2~12월 주 20시간 근무, 월 최대 10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참전유공자 대상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공상공무원까지 확대한다.

 일상 속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보훈 예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4년 상반기 중으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획을 총 114개소, 704면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청년 정책 확대, 서울런 콘텐츠 다각화 등 ▴교육 서비스>

 

 청년이 마음껏 꿈꾸고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노년층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디지털 분야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센터도 운영한다.

 

 장애․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14~34세 가족돌봄청년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1월부터 전담기구를 신설, 개인별 맞춤형 상담으로 필요한 정책 및 서비스를 제공해 더 이상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끔 촘촘히 지원한다.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현재 15개 캠퍼스에서 ’24년 총 5개 캠퍼스(강북․노원․은평․관악․강남)를 추가 조성, 총 20개 캠퍼스를 운영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대학생 대상 ‘서울 청년 기업체험 프로젝트’도 신규 추진된다.  올해에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서울런’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여 교육플랫폼 내 학습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가입 대상자도 확대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북(은평)․서남(영등포)센터를 정식 개관해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분야 교육․체험․상담을 원스톱 무료 제공한다. 센터별 프로그램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누리집(didong.kr) 또는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러닝 프로그램 제공, 비대면 건강관리 앱 서비스 등을 통해 일상 속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한편 안심․안전한 환경도 구축해 나간다.

 

 한강과 인접한 여의나루역을 ‘러너스테이션’으로 조성해 누구나 뛰며 운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러닝 관련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4년 4월 오픈 예정인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교육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연령․수준별 맞춤 러닝 프로그램, 7979 서울 러닝크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무차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쓰러짐․폭행 등을 자동 탐지하는 ‘지능형 CCTV 설치’도 확대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공원․등산로, 주거․상업지 등 안전사각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내구연한이 경과한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으로 교체한다.

 

 ‘부실시공 없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1월부터 서울 시내 모든 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한다. 민간 공사장의 경우, 건축허가(사업승인) 대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5개 주요 공종*의 동영상 기록관리를 의무화한다. ※ 5개 주요공종 : 철근배근(보·기둥·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동바리 설치

 

<DDP쇼룸‧서울AI허브 등 미래산업 및 과학기술 등 서울의 ▴경제 견인할 시설 개관>

 

 장차 서울의 경제를 견인해 나갈 산업과 미래 과학기술을 꽃피워 줄 시설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문을 연다.  3월부터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한 ‘DDP 쇼룸’이 운영된다. 쇼룸은 패션 창업 교육과 상담을 종합적으로 지원, 패션 셀러 양성과 함께 체험공간,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트렌드와 재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규시설 2곳도 올해 개관한다. 도봉구 창동에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시․체험․교육 공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서초구 양재에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서울 AI 허브’가 문을 연다.

 

 변화하는 이슈와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 및 시설을 확충, 올해에도 서울의 매력을 계속 높여나간다.  작년 처음으로 선정한 2024년 서울색 ‘스카이코랄’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서울색’을 선정한다. 시는 서울색을 빛으로도 구현해 남산서울타워․DDP․한강대교 등 주요 명소에 적용, 일상에 지친 시민을 응원하고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대표 야외도서관인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은 운영 시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1만 여권의 도서를 자유롭게 읽고 문화프로그램을 누리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여름밤, 광장에서 책을 읽으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6~9월에는 야간도서관(금~일요일 16~21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5월부터 6개월간 ‘정원도시 서울’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뚝섬한강공원)’가 열리고, 11월에는 사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국내 최초 공공 ‘사진전문미술관’도 문을 연다.

 또한 서울 시내 ‘지천’을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여가․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 활력 거점’으로 만든다. ’24년에는 6개 공간을 추가 조성하여 총 9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1.27.(토)부터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지역 지하철․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2,000원권’과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65,000원권’, 두 가지로 출시되므로 이용자가 원하는 이용권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1.3.(수)부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에 게시된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책자는 서울시청과 산하기관․지원시설, 25개 구청․동주민센터, 공공 도서관, 시민청 등 주요 공공시설에서 접할 수 있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서울이 ‘동행․매력 특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핵심 정책과 제도를 위주로 담았다”며 “시민이 서울시 정책을 제대로 알고 누리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서로 활용되길 바라며, 달라지는 서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충실히 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