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목) 19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신임 음악감독 취임 공연 「2024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의 사전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얍 판 츠베덴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이끌었으며, 특히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2019년 얍 판 츠베덴의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한 바 있다. 츠베덴 감독은 올해부터 5년간 시향을 이끈다. 츠베덴 감독은 이날 취임 공연에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을 선보였다.
오 시장은 “2년 여 전 서울시로 돌아와 서울을 경제가 아닌 문화, 소프트파워(Soft Power)로 존중받는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웠는데 그중 가장 큰 목표가 서울시향을 다시 한 번 우뚝 세우는 것이었다”며 “얍 판 츠베덴 감독은 문화와 예술,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려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서 오 시장은 20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이 모두 끝난 후에는 무대 뒤로 이동해 멋진 공연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음악감독과 시향 단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임윤찬과 협연하는 베토벤의 ‘황제’로 시작해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