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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자료의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집단지성으로 도서관 디지털 원문을 데이터화 후 활용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3월 19일(화) 국가 디지털 지식정보자원의 접근성 제고와 데이터의 공유를 통한 지식자원 활용 확대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디지털화 자료 일부가 위키미디어가 진행하는‘옛 한글 문헌 전자화 프로젝트’를 통해 텍스트데이터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중의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이미지로 구축된 디지털화 자료를 텍스트화하는 작업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데이터는 양 기관에서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이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국립중앙도서관 AI-OCR 플랫폼*을 통해 저작권이 해결된 디지털 원문을 이용자가 직접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OCR**로 변환하고 텍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

*AI-OCR 플랫폼: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원문자료를 편집 가능한 텍스트 형태로 변환하는 AI-OCR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문자인식): 스캐너로 인식한 이미지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

 

국립중앙도서관 김수정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량의 정제된 데이터가 필수적인 시대에 위키미디어와의 협약을 발판으로 하여 고품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식자원 활용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