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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문화향연 <박물관 속 밴드> 국립전주박물관서 열려

음악의 즐거움과 박물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하 재단)과 국립박물관이 함께 만들어 열리는 국립소속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이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박물관 속 밴드>는 <박물관 속> 시리즈의 4번째 공연으로, 각 국립박물관의 전시 또는 대표 유물과 개성이 넘치는 인디밴드들의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각 예술가들만의 음악과 유물에 대한 감상을 즐기며 일상과 유물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음악과 유물을 통해 깊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 <다양성>이 6월 8일 토요일 낮 3시에 국립전주박물관 바깥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따스함과 서늘함 사이에 자리 잡은 다양성의 음악은 말 그대로 다양한 색깔들이 가득한 한 편의 동화를 읽는 것 같은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다양성은 2023년 KT&G 상상마당 홍대 음악지원사업 ‘밴드 디스커버리’ TOP6에 뽑히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특별전 <미륵의 마음, 모악산 금산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금산사는 생명을 향한 자비심에서 일어난 진표율사의 미륵신앙에서 출발하여 1,400여 년간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이번 특별전은 미륵신앙의 성지로 전북자치도민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안식처가 되어준 금산사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 전시이다.

 

이에, 다양성은 “백제 법왕 원년에 창건된 금산사는 초기 미륵신앙으로부터 후천개벽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사상사의 성지다. 그 장엄함과 신비함을 담아낸 곡 그리고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을 만한 노래들을 모두 준비할 예정이며 아직 공연장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는 미발표곡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라고 밝혀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유구한 세월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 서서 노래하고 연주할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무엇보다 관람객분들께 저희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 그리고 다양성의 보컬리스트 곽승현 군의 고향이기도 하여 금의환향하는 느낌으로 멋진 공연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 아름다운 국립전주박물관 야외에서 즐기는 <박물관 속 밴드> 다양성의 공연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도록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6월 8일 토요일 낮 3시, 국립전주박물관 바깥 공간에서 1시간 동안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세내용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