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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민중가요의 종가, '희망의 노래 꽃다지‘ 공연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 6월 29일 저녁 5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29일 저녁 5시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는 노무현시민센터 정기문화전 '우리 곁의 사람들' 희망의 노래 꽃다지 편 공연이 열린다.

 

 

노무현시민센터 정기문화전 '우리 곁의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표현하고 있는 예술가를 초대해 작품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에는 모두 4회에 걸쳐 우리 곁의 음악가가 만드는 멋진 공연을 펼쳐보고자 한다. 그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소외된 사람들의 곁을 지켜온 민중가요그룹 '희망의 노래 꽃다지‘다.

 

꽃다지는 1988년 말에 만들어져 노동현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노동가요를 창작 보급한 '노동자 노래단과 삶의 노래 '예울림'이 1992년 3월 1일 통합해 창립한 민중가요그룹이다. 수선전도(1992), 내일엔 내일의 태양이(1993), 민들레처럼(1994),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1997). 진주(2000), 노래의 꿈(2011) 등의 음반을 통해 바위처럼, 단결투쟁가, 민들레처럼, 전화카드 한 장,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희망, 주문, 당부, 노래의 꿈, 이 길의 전부, 내가 왜?, 아무렇지도 않은 듯 등 오랜 기간 사랑받는 곡들을 발표했다.

 

 

현재는 음악감독 겸 대표 정윤경, 가수 정혜윤, 이동선, 기획자 민정연, 영상감독 박성훈이 활동하고 있다. 이영미 평론가는 “꽃다지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민중가요의 대들보 역할을 해 왔으며, 변하는 시대와 사회를 깊이 고찰한 노랫말, 그리고 과거에 안주하지 않은 음악적 시도로 우리 시대의 가객(歌客)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꽃다지는 지금도 소외된 사람들 곁에서 노래하고 있다.”라며 ‘민중가요의 종가’라고 한다.

 

입장료는 35,000원(노무현재단 후원회원 25,000원)이며, 입장권 수령과 좌석 배정은 공연 당일 현장 선착순이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70-7931-094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