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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광대생각 신작 창작연희 퍼포먼스 <연희 판타지아>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초연 선보여
연희자의 몸짓, 인형극, 다양한 창작연희로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창작연희극 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2023년 창단 10돌을 맞이했다. 이를 기려 제작한 신작 <연희 판타지아>는 수림 공동기획 시리즈 NUDGE의 후원으로 오는 7월 6일 수림아트센터 SPACE1에서 처음 관객을 만난다.

 

광대생각은 전통연희 속 ‘재담’을 기반으로 한 창작연희극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줄 타는 아이와 아프리카도마뱀>, <문둥왕자>를 통해 어린이ㆍ가족 관객을 만나왔다. 창단 10돌 공연인 <연희 판타지아>는 기존에 익숙한 극의 형식이 아닌, 창작연희 퍼포먼스 공연이다. 대사를 최소화한 넌버벌 퍼포먼스를 통해 단체의 새로운 창작연희 목록을 제시하며,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구음(악기 장단의 음을 계명창처럼 입으로 흉내내 읽는 소리) 하며 관객과 놀이하는 고릴라, 알에서 태어난 사자, 장구를 연주하는 거북이 등 다양한 캐릭터가 전통연희로 놀이하고, 구음과 악기 연주로 대화하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관객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해석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상생과 조화의 값어치를 담은 창작연희 퍼포먼스 공연

유토피아 같은 공간인 ‘연희의 숲’으로 관객을 초대하며 펼쳐지는 <연희 판타지아>는 각기 다른 존재가 만나 관계를 맺어가는 우화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졌으나,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서로를 돕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에게 상생과 조화의 값어치를 전한다.

 

새롭게 재해석한 전통연희와 관객 체험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봄의 여신은 12발 상모놀이로, 꽃잎의 흩날림은 하늘 높이 던졌다 받는 버나놀이로, 용의 화려한 움직임은 죽방울놀이로 표현하는 등 기존의 전통연희를 다양한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연희자가 객석 사이를 누비며 관객과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하며 함께 즐길 수 있고, 몰입감을 높인 창작연희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대표 선영욱은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小暑)가 시작되는 7월 6일, 많은 가족 관객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연희 판타지아>는 만 5살 이상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이며,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137185)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광대생각(010-6464-197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