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오는 7월 17일 저녁 7시 30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는 여우락 페스티벌 가운데 윤은화의 <페이브(PAVE)>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과 전자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 온 세계적인 양금연주자 윤은화. 오직 양금을 향한 열망으로 불모지와 같은 길을 닦으며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냈다. <페이브(PAVE)>는 지금까지 닦아낸 눈부신 길을 동행해 보는 자리다. 힘 있는 양금과 다양한 악기들의 협연으로 놀랍도록 열정 가득한 연주를 몸소 느껴볼 수 있을 공연이다.
연주자 윤은화는 양금 제작자, 작곡가, 교육가로 활동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로 양금을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양금 연주가다. 세계양금협회의 한국지부 회장인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개량하여 만든 국내 유일의 전자양금으로 루핑기법(리듬을 반복하는 기법)을 선보였다.
더불어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균형 및 조화를 지향하고,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단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 고 있으며, 한국양금협회 회장, 국제양금예술연합회 부회장, 한 양금앙상블 대표 및 밴드, 동양고주파의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정규2집 음반 ‘Fe’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 함께할 연주자들은 가야금에 진미림, 피리ㆍ생황ㆍ태평소에 홍지혜, 타악에 이창현ㆍ이종섭, 타악ㆍ소리에 조한민ㆍ김동환, 무용에 원종우, 핸드팬과 디저리두에 조현, 기타앰비언트에 애쉬, 소리이야기꾼에 서진실 등이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국립극장 누리집(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6707)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극장(02-2280-411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