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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깃드는 조선왕릉길’ 떠나볼까?

2024 하반기 ‘왕릉천(千)행’ 모두 23회 운영
조선왕릉ㆍ궁궐 답사하고 소리 명상ㆍ인형극 등 문화체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모두 23회에 걸쳐 조선왕릉과 궁궐 그리고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여행프로그램인 「왕릉천(千)행」 하반기 행사를 운영하며, 8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왕릉천(千)행」은 조선시대 왕의 능행을 소재로 한 6개의 주제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1795 정조 원행길(5.18./6.7.)’을 시작으로, ‘1892 고종 능행길(5.27./6.15.)’, ‘왕실여인의 길’(5.20./6.8.)’, ‘단종의길’(5.25./6.14.)’까지 4가지 경로(코스)를 운영하였고, 모두 310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체험하였다.

* 능행(陵幸):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임금이나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일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운영한 4개 프로그램에 새로운 2개의 프로그램인 ‘1490 성종 능행길(여주 영릉)’과 ‘1733 영조 능행길(서울 헌릉)’이 추가되어 모두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조선의 임금과 왕비, 왕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물론, 조선왕릉 내 숲에서 음악공연, 명상 도구(싱잉볼)을 활용한 소리 명상, 인형극, 왕릉 임무 탐험 등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즐기며 일상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하반기 「왕릉천(千)행」의 문을 여는 ▲ ‘1733 영조 능행길(창덕궁, 종묘, 서울 헌릉 9.6, 10.26, 11.16.)’은 1733년 있었던 영조의 헌릉 능행길을 따라가 보는 프로그램으로, 어린 나이에 천연두에 걸려 세상을 일찍 떠난 명선ㆍ명혜공주(헌종의 딸)의 무덤에 영조가 헌릉 능행길에 제문을 올렸던 사연을 소재로 한 창작 인형극을 관람하고, 창덕궁관리소장을 지냈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이어서 ▲ 1490 ‘성종 능행길’(여주 영릉, 여주 향교 / 9.7, 10.18, 11.9.) ▲ 우리의 능행길 ‘단종의 길’(영월 청령포, 관풍헌, 영월 장릉 / 9.27, 10.19.) ▲ 우리의 원행길 ‘왕실여인의 길’(칠궁, 수경원터, 파주 소령원과 수경원 / 9.28, 10.21.) ▲ 1795 ‘정조 원행길’(화성행궁, 화성 융릉과 건릉 / 10.4, 11.2.) ▲ 1892 ‘고종 능행길’(경복궁, 구리 동구릉 / 10.5, 11.4.)이 모두 23회에 걸쳐 운영되며, 비수도권 지역민들을 위해 대전에서 출발하는 일정도 3회(영조 능행길/성종 능행길/고종 능행길)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프로그램별 일자에 해당하는 예약일(9월 프로그램: 8.22.(목) 낮 11시 / 10월 프로그램: 9.24.(화) 낮 11시 / 10.22.(화) 낮 11시)에 맞춰 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회차당 선착순 20명(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5살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각 예약일로부터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과 운영사무국 ㈜여행이야기 누리집(www.travelstory.co.kr/travel/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