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제18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도서관을 지역정보의 공유와 확산 공간으로 확장한 파주시 교하도서관의「도서관에서 만나는 나의 도시 ‘파주시 정책 테이블’」 등 총 8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제3의 공간, 도서관’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도서관 및 문화기관 종사자와 대학(원)생들이 총 45편의 아이디어와 현장사례들을 응모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파주시 교하도서관의「도서관에서 만나는 나의 도시 ‘파주시 정책 테이블’」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정책정보를 도서와 프로그램으로 연계하여 제공하는 지역정보서비스 운영사례다. 도서관 직원들이 직접 시(市)의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정책 수행 부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도서와 프로그램으로 연계하여 도서관 정보서비스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이 파주시의 정책과 시민을 연결하는 지역정보 중심의 공간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우수상 2편에는 ▲초등학생들의 독서 재미 발견과 주도적인 독서를 위한 체험형 독서 챌린지 프로그램 「총류부터 역사까지,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를 운영한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 ▲이주민의 비율이 높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용성 증진과 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도서관 문화통합 프로젝트 ‘다름아 vr랑해’」를 운영한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이 선정되었다. 장려상에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의「도서관의 지속가능한 미래, 도서관 활력지수(L-ESG)로 밝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초록빛 힐링으로 되찾은 일상 공간」등 5편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장려상에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각 상금과 함께 수여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도서관의 정책발전과 서비스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동 공모전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다양한 현장사례들은 전국 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집으로 제작‧배포하여 공유할 계획이다.
김구환 기획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도서관 현장 사서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확대해나감으로써 국내 도서관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nl.go.kr)>도서관 소개>도서관 소식>공지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0월 14일(월) 국립중앙도서관 개관기념 행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