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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제1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 열어

한국국학진흥원, 최초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학술 포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12월 20일(금)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4 제1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을 연다. 이야기할머니사업과 관련하여 처음으로 열리는 전문 학술 포럼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지난 2009년 30여 명의 할머니로 시작하여 2024년 현재 3천여 명의 할머니가 전국 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늘봄, 돌봄)에서 활동 중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미래세대의 인성 교육과 노년층의 사회 참여를 통한 자아실현, 전통문화의 세대 간 전승 등에 이바지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대공감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이야기 내용의 활용과 확산 모색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모두 6명의 연구자가 발표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옛이야기 구연 프로그램의 현재와 미래(유정월, 홍익대), 옛이야기를 통한 인성교육 현황과 과제(박현숙, 춘천교육대), 지역 전통이야기 활용과 지역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류명옥, 부산외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K-Story의 나라 밖 보급과 확산을 위한 방안과 의미(오정미, 인하대), 이야기할머니 구연과 공연의 특장점 분석을 통한 활성화 전략(김영주 국립금오공과대), 새로 쓰는 노년 문화예술 이야기(김진희, 국립안동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3부에는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포럼 참석자 전원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정종섭 원장은 “이번 포럼은 이야기할머니사업이 추진해 온 미래세대 인성교육과 전통문화의 세대 사이 전승 등 값어치와 성과를 논의하고, 나아가 전통 이야기 나라 밖 보급과 융복합 콘텐츠로의 활용과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이야기할머니사업에 관한 학술적 연구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