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2025년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독립출판 페어 ‘2025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을 스토리지북앤필름(대표 강영규)과 공동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은 독립출판가, 독립서점, 작가,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 축제다. 2025년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자원으로서 독립출판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독립출판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200여 개 팀이 다채로운 글, 그림 등 개성 있는 출판 철학을 담은 창작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자와 제작자가 독자들과 직접 교류할 기회를 제공해 독립출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립출판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강연, 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공식 인스타그램(@sptartbookfa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동개최를 추진한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과장은 “주제와 형태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 상업출판물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독립출판물이 양적으로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독립출판물도 납본을 통해 수집할 소중한 국가의 지식자산인 만큼, 이번 페어를 계기로 국립중앙도서관이 독립출판물 생태계 성장에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