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월)

  • 구름많음동두천 5.8℃
  • 구름많음강릉 10.1℃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7.8℃
  • 구름많음대구 9.3℃
  • 맑음울산 6.1℃
  • 맑음광주 7.3℃
  • 구름조금부산 7.5℃
  • 맑음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8.8℃
  • 구름조금강화 3.2℃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5.5℃
  • 구름많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한글 그리고 우리말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치원에 문 연다

'미로 속에서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컨텐츠를 운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글놀이터 세종관(임시 이름) 조성 대상지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이 뽑혔다. 세종시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과 협력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성을 위해 지난달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난 19일 열린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에서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문화도시 사업비 7억 원, 국립한글박물관 예산 3억 8,000만 원 등 모두 10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가을 중 개관할 계획이다. 조치원읍 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318.3㎡, 층고 5m(천장고 3.5m)로 국립한글박물관이 권장하는 규모를 충족했다. 또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한 주차면 145면, 유모차의 안전 이동을 위한 경사로를 갖춰 이용편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이번에 조성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에 '미로 속에서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컨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놀이터 세종관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공간"이라며 "세종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나아가 전국의 어린이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아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하는 등 한글문화 진흥·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