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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어수정, 마승연, 조양희 안무가 의 시선

서강대 ‘메리홀대극장’, 현대무용단 탐 45돌 기림 <작품시리즈 Ⅱ: 솔로공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24일 밤 8시 서울 서강대 ‘메리홀대극장’에서는 현대무용단 탐 45돌 기림 <작품시리즈 Ⅱ: 솔로공연>이 열린다.

 

현대무용단-탐은 창단 45돌을 기려 2025년 한 해 동안 작품시리즈 I~IV를 선보인다. 지난 2월 작품시리즈 <|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 공연을 가졌으며, 4월에는 그 두 번째 무대로 작품시리즈 <II 솔로공연>을 통해 관객 여러분과 만난다.

 

현대무용단-탐의 솔로공연은 춤추는 안무가를 발굴하고 작가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1997년부터 시도되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탐의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다. 탐 무용단은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뽑혀 움직임과 매체의 공존을 위한 가치탐색 프로젝트를 작품시리즈의 공통 주제로 삼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솔로공연에서는 현대무용단-탐을 대표하는 3인의 안무가 어수정, 마승연, 조양희가 삶과 움직임의 본질을 주제 개념으로 물질의 상태에 대한 물리적 접근(액체-고체-기체)을 통해 무대공간에 신체 이미지와 영상 이미지를 교차시키며 작가적 사유와 시선을 다채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현대무용단-탐은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생들에 의해 1980년에 창단되었다. 1981년 창단공연을 필두로 올해로 45년의 춤 역사를 만들어온 단체다. 1981년부터 시작된 탐 정기공연과 1990년부터 기획된 탐 레파토리작업, 1997년부터 공연된 탐 솔로무대, 2006년 시도된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 2023년 새롭게 선보인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 공연을 통해 단체의 독특한 예술성과 춤 위상을 인정받아왔다.

 

탐 무용단은 다양한 이념과 주제, 현상들을 그들 작업의 텍스트로 사용하여 춤 작업의 다각적 접근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무용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공간의 구조적 형태미에 부각되는 무용수들의 높은 기량과 표현적 기법의 절제와 도출미는 의미의 축소와 확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탐 무용단만의 특유한 안무방식이다.

 

현대무용단-탐은 1982년, 83, 87년 대한민국 무용제에서 안무상, 음악상, 미술상, 대상, 연기상을, 2001년 서울공연예술제에서는 안무상과 연기상을, 2004년, 2006년 서울무용제에 서는 연기상을 받았으며, 2012년 서울무용제에서 안무상, 연기상을 수상하였듯이 그들만의 뚜렷한 족적을 남긴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에 조은미, 대표에 마승연, 안무에 어수정ㆍ마승연ㆍ조양희, 조명에 이승호, 무대에 최상지, 영상에 임정은, 의상에 김윤관, 기록에 김정환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568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10-4100-48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