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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고서·근대문헌 1,700책 기증받아

영산선학대학교로부터 『해동악부』 등 희귀 고서 다수 포함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지난 28일 영산선학대학교(총장 박성연)로부터 고서 및 근대문헌 등 1,700여 책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1617년 심광세가 우리나라 역사를 소재로 한시로 지은『해동악부』를 비롯한 희귀 고서 1,300책과 1931년 발행된 『종교강좌강본』 등 종교 관련 근대문헌 400책으로 구성됐다.

 

영산선학대학교는 지난 3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고문헌 무료상담’ 서비스를 신청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고문헌의 가치와 관리 방법을 안내하면서, 관리가 어려운 경우 국가기관에 기증해 영구 보존 및 활용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이후 8월 운영위원회를 열어 기증을 결정했다.

 

 

국립중앙도서관 현혜원 고문헌과장은 “기증받은 자료는 보존처리와 상세목록 작성, 디지털화를 거쳐 연구자와 국민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관리가 어려운 고문헌을 적극 발굴해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보존·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6년부터 고문헌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기록문화유산의 인식 제고를 위해 ‘고문헌 무료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