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22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뮤지컬 <몽유도원>이 열린다.
삼국사기 '도미전' 설화에서 태어난 최인호 작가의 소설 <몽유도원도>를 무대로 되살린다. 최인호 작가는 “나는 이와 같이 피처럼 절실하고, 죽음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우리 설화 속에서 일찍이 본 적도 즐은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뒤엉킨 도원. 그곳에서 피어난 순수한 사랑과 헛된 욕망. 이상향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갈망이 빚어낸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살아 숨 쉬듯 그려지는 환상의 도원. 눈앞에서 펼쳐지는 한국 미학의 경이로움.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와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환상적인 무대. 서양 오케스트라와 한국 전통 선율의 조화로 빚어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넘버의 향연. 한국 창작뮤지컬의 거장 윤호진 연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오상준 작곡가와 양재선 작사가, 그리고 유수의 창작진이 함께 만들어낸 한국 무대미학의 결정체다.
출연진에는 여경 역에 민우혁ㆍ김주택, 아랑 역에 하윤주ㆍ유리아, 도미 역에 이충주ㆍ김성식, 향실 역에 서영주ㆍ전재홍, 비아 역에 홍륜희ㆍ정은혜, 해수 역에 김진수, 진림 역에 유성재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원작 최인호, 프로듀서 윤홍선, 연출 윤호진, 작 안재승, 작곡&편곡 오상준, 작사 양재선, 편곡&오케스트레이션 김진환,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서병구, 제작총괄 지재혁, 무대ㆍ조명ㆍ영상 디자인 이모셔널 씨어터, 음향 디자인 김기영, 수묵 영상 디자인 탁영환, 의상 디자인 이진희, 소품 디자인 조윤형, 분장 디자인 김유선, 기술감독 유석용, 무대감독 강필수, 제작감독 류정훈이 함께한다.
공연 시간은 화ㆍ목요일 저녁 7시 30분, 수ㆍ금요일 낮 2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토ㆍ공휴일은 낮 2시와 저녁 7시, 일요일은 낮 2시다. 입장료는 R석 16만 원, S석 13만 원, A석 10만 원이며, 국립극장 누리집(https://www.ntok.go.kr/ntok/pm/prfmng/performanceDetail.do?mi=21008&perfId=267029)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극장(02-2280-4114)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