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9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과 코너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맡아 따뜻하고 친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도현이 맡는다. <정오의 음악회> 첫 마당인 ‘정오의 시작’에서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홍민웅 작곡가의 ‘화류동풍’을 연주한다. 꽃과 버들과 봄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뜻을 지닌 이 곡은 2022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3분 관현악> 공연에서 위촉 초연한 이후 꾸준히 연주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곡가는 봄을 떠올리며 생각과 느낌을 적은 수상집(隨想集)으로 곡을 구성했다. 하나의 존재를 이뤄가는 미세한 생명들의 부지런함과 거대한 숲, 자연의 모습을 국악관현악의 앙상블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국립국악관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3월 24일부터 전통예술공연 ‘화음(和音)’의 예매를 시작한다.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4월 2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청년 국악인들의 가무악을 펼쳐 보인다. ‘화음(和音)’은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이어져 온 한국문화의집(KOUS)의 대표 공연 시리즈다. 이희문, 김준수, 유태평양 등 그동안 수많은 실력파 예술인을 배출하며 전통예술계의 신뢰받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2월 공모에서 만 19~34살의 청년 예인을 24명 선뽑았으며, 200여 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8.5:1)을 기록했다. 뽑힌 24인은 특기에 따라 8인씩 ‘율객(기악)’, ‘가객(전통소리)’, ‘무객(무용)’으로 나뉘어 무대에 서며 공연은 모두 사흘이다. 4월 22일 ‘율객’ 편에서는 ▲가야금산조(손세영, 박윤서), ▲대금산조(윤진우), ▲거문고산조(최유빈), ▲해금산조(유수민, 임선희), ▲아쟁산조(김다인), ▲피리산조(권도윤)를 선보인다. 4월 29일 ‘가객’ 편에서는 ▲판소리(염경관ㆍ이다연), ▲가야금병창(김가현ㆍ하태현), ▲정가(박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4월 4일(토)부터 도심 속 야외무대에서 신명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는 2026 연희상설 공연 <연희판판>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 5월, 10월 매주 토요일 저녁 5시에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모두 14회에 걸쳐 펼쳐진다. <연희판판>은 ‘판이 계속해서 열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판’은 단순한 공연 공간을 넘어 음악ㆍ춤ㆍ놀이가 어우러져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흥과 신명을 나누는 공동체적 공간으로서 연희마당이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국립국악원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상설공연 <연희판판>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를 필두로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한누리연희단, 남사당놀이 보존회, 유희스카, 꼭두쇠 등 모두 7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관객들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남사당놀이'의 줄타기, 풍물놀이 등 전통 연희의 정수를 원형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국립부산국악원 등이 선보이는 종합 연희 무대는 물론, 외국 음악 요소를 접목한 유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4월 11일(토) 해오름극장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2026 함께, 봄>을 연다.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 단체 한빛예술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첼리스트 홍진호와 배우 정영주가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의 해설이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무장애(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을 동시에 제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선보인다. <함께, 봄>은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2022년 첫선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봄’을 느끼며, 장벽 없이 ‘함께 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공연으로, 장애 예술가의 무대 기회를 넓히고 모두의 문화 향유권을 확장하는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봄맞이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26 함께, 봄>의 주인공인 한빛예술단은 전 단원이 시각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시각장애인의 직업적 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국립청년연희단’과 ‘국립청년무용단’ 2기 새 단원을 모집한다. 2025년 창단된 국립청년연희단과 국립청년무용단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시즌제 실연단체다. 지난 1기 예술단은 ‘APEC 정상회담 기념공연’과 ‘한국민속예술제’와 같은 대형 무대에 참여하고, 특히 정기 공연에서는 단원들이 안무와 프로그램 연출에 직접 참여하는 공동제작 형식을 도입해 청년 예술가 특유의 창의성이 극대화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2026년 상주지역으로는 △국립청년연희단, 경상북도 영주시(148아트스퀘어)와 △국립청년무용단, 충청남도 당진시(당진문예의전당)가 뽑혔다. 올해 예술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국가행사 등 대형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생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단별로 각 25명이며,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39살 이하(1986년 3월 28일 이후 출생자)의 관련 분야 전공 대학교(2년제 포함) 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직무대리: 황성운, www.gugak.go.kr) 창작악단이 2007년 공연 이후 약 20년 만에 국립민속국악원 무대에 다시 선다. 공연은 2026년 3월 28일(토) 낮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국립민속국악원이 함께하는 이번 교류 공연은 국립국악원과 소속 국악원 사이 상호 교류를 통해 국악관현악 공연의 지역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창작악단의 예술적 역량을 지역 현장의 예술인과 공유하고자 마련된다. 민요부터 협주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 관현악과 국립민속국악원(남원 소재) 창극단이 함께하는 협력 공연으로 전통 성악과 기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성악의 정수인 정가(正歌)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시조창(완제) 보유자인 임환 명인이 김아성 편곡의 ‘성악과 관현악 우조시조 <월정명>, 남창가곡 <편수대엽>’을 협연한다. 선비들의 고고한 정신이 깃든 시조와 가곡이 웅장한 국악관현악과 만나 어떤 장엄한 감동을 자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직무대리 황성운, www.gugak.go.kr)은 오는 3월25일(수) 낮 11시에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 콘서트 <다담>’에서 국내 으뜸 재활 컨디셔닝 전문가 홍정기 차스포츠의학대학 원장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해, 중년 이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생존 근육’의 중요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을 나눈다. 홍정기 원장은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시절 부상 경험을 계기로 회복 운동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기성용ㆍ윤성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재활과 컨디셔닝을 담당해 왔다. 그는 “중년 이후 삶의 질은 근육이 결정한다”라는 메시지 아래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과학적이고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홍정기의 리듬운동 통증해방》(2025), 《연금처럼 근육 리셋》 등이 있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EBS 〈클래스 e〉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다담>에서는 홍 원장의 건강 이야기에 더해 봄의 정취를 담은 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25현 가야금의 섬세한 선율과 소금의 맑은 음색, 해금의 깊은 울림, 장구 장단이 어우러져 다채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4월 11일(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완창판소리 - 왕기석의 수궁가>를 공연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왕기석 명창이 미산제 ‘수궁가’를 선보인다. 왕기석 명창은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셋째 형 고 왕기창 명창(전 국립창극단 단원)과 다섯째 형 왕기철 명창(전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소리를 접하며 성장했다. 18살부터 본격적으로 소리의 길을 걷기 시작한 왕기석은 남해성 명창을 비롯해 정권진ㆍ박봉술ㆍ정광수ㆍ성우향ㆍ오정숙 등 당대 내로라하는 명창들에게 사사하며 소리를 익혔다. 이후 1980년부터 3년 동안 국립창극단 연수 단원을 거쳐 1983년 21살의 젊은 나이에 정식 단원으로 입단, 30년 동안 국립창극단 주역으로 활약하며 200여 편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동시에 2005년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2013년 전주MBC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 <광대전 2> 우승을 거머쥐며 탁월한 소리 실력을 입증했다. 2014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3월 21일 저녁 4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17.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첼로 연주자 김솔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함께 <첼로가야금> 2중주 공연을 연다. 동서양의 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음악, 가야금과 첼로가 빚어내는 낯설고도 아름다운 조화, 서로 다른' 전통이 만나 '새로움'이 되는 무대를 경험한다. 첼로가야금 2중주는 서로 다른 전통과 특성을 지닌 두 악기가 만나 하나의 새로운 음악을 완성하는 데 의미를 둔다. 동서양의 조화, 익숙함과 새로움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들의 음악은 우리 삶 속에서 '다름'을 발견하고, 그 다름이 만나 '새로움'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닮았다. 첼로가야금은 두 연주자에게서 출발한 영감과 삶과 맞닿은 음악이 주는 기쁨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솔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2중주다.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연주와 전통악기의 특수성, 그리고 첼로가 가진 고유의 매력과 특색은 가야금과 첼로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제공하며 창작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브랜드 기획공연 ‘2026 산조대전’이 오는 4월 2일부터 3주 동안 관객과 만난다. 2021년 첫 출발 이후 해마다 이어져 온 산조대전은 산조의 깊이와 미학을 집중 조명해 온 기획으로, 올해는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 10돌을 맞아 ‘확장’을 주제로 한층 넓어진 무대를 선보인다. 2016년 개관 이후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도심 속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으로서 자연음향 기반의 공연 환경을 지켜오며 전통의 본질을 탐구하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산조대전은 지난 5년 동안 누적된 연주자 아카이브와 관객층을 형성하며 공연장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0돌을 맞은 올해 산조대전은 그 동안의 축적을 바탕으로 전통의 깊이를 돌아보는 동시에 다음 10년을 향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획으로 확장된다. 공연은 4월 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목ㆍ금ㆍ토ㆍ일요일 진행되며, 목ㆍ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ㆍ일요일은 저녁 4시에 열린다. 10돌을 기리는 해인 만큼 그동안 축적해 온 산조대전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산조가 지닌 가능성을 음악적ㆍ사회적 확장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예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