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2026 신진국악실험무대’에 오를 창작과 전통 신진예술가를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예술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예술가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전통공연예술 분야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개인, 또는 구성원 평균 연령 만 39살 이하의 예술단체다. 모집은 ‘창작’과 ‘전통’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창작’ 분야는 창작 공연 종목을 보유하고 이를 발전시켜 공연이 가능한 단체와 개인을, ‘전통’ 분야는 순수 전통예술에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2024년부터는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분야 예술가를 별도로 뽑고 있다.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동대문 소재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진행된다. 뽑힌 24개 안팎의 예술단체에게는 500만 원의 정액 출연료가 지급되며, 통합 홍보물 제작, 사진 기록 촬영, 공연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지원 등의 기반도 제공된다. 공모 신청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아래 예경)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아래 기보)과 협력하여 예술기업의 금융 접근성 향상과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한 ‘2026 예술산업보증’ 공모를 4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6 예술산업보증’은 예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6일부터 공모 중인 ‘예술산업융자’에 이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4월 1일부터 모집하는 예술산업보증은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예술기업과 예술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 보증 규모는 237억 5천만 원이다. 보증 유형은 신청 대상과 자금 용도에 따라 ▲예술기업 보증(예술기업 운영을 위한 운전자금 지원) ▲예술 프로젝트 보증(공연·전시 등 예술 프로젝트 기획과 제작 자금 지원)으로 구분된다. 기업당 보증 한도는 최대 10억 원 이내이며, 보증비율은 95~100% 수준이다.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예술산업 분야 예술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예경의 보증 추천과 기보의 보증심사를 거쳐 승인된 기업에는 금융기관 대출을 위한 보증서가 발급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2026년 4월 17일(금)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기획공연 <폴란드 합창 음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폴란드 합창음악이 지닌 깊이와 색채를 한 자리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무대다. 르네상스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언어와 작법을 한 흐름 안에 엮어내며, 시대를 가로지르는 합창의 울림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르네상스의 정교한 폴리포니에서 출발해 20세기 후반과 동시대 합창 어법에 이르기까지, 폴란드 합창음악의 시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다. 절제된 선율과 다성적 구조가 빚는 고전적 미감, 그리고 감정의 결을 더욱 과감하게 드러내는 현대적 어법이 서로 대비하고 교차하며 하나의 긴 서사를 이루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종교적 텍스트는 단순한 교리의 언어를 넘어 인간 존재와 삶에 관한 질문을 통해 고요한 사색에서부터 응축된 절정까지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객원지휘는 다리우쉬 짐니츠키(Dariusz Zimnicki)가 맡는다. 그는 프레데리크 쇼팽국립음악대학교 교수이자 합창지휘학과 학과장으로, 바르샤바 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번길 20.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는 ‘경기도무용단’이 군무로 펼쳐온 한국춤이 <춤의 정경, The Body Writes: 춤_이음>이란 이름으로 2026년, 경기도무용단 단원의 '홀춤(독무)'과 '겹춤(이인무)'으로 다시 쓰인다. 훈령무ㆍ동래학춤ㆍ산조춤ㆍ장고춤ㆍ태평무ㆍ사랑가ㆍ진쇠춤ㆍ소고춤 전통춤부터 신무용계열까지, 한국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여덟 개의 한국춤을 한 무대에 담았다. 18명의 춤꾼이 각기 다른 해석과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한국춤이 지닌 깊이와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펼쳐보인다. 단아함과 품위, 흥겨운 움직임 위에 라이브 연주로 울리는 우리가락이 더해져,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을 경기국악원 국악당 무대에서 전할 예정이다. 출연자는 훈령무 김상열ㆍ정준용, 학춤 이용규ㆍ정우철, 산조춤 이한나ㆍ김다연, 장고춤 이나라ㆍ이선명, 태평무 박지유ㆍ이현아, 사랑가 박지혜ㆍ안문기와 이다인ㆍ원종우, 진쇠춤 김용범ㆍ이진택, 소고춤 이용문ㆍ박성욱 등이 무대로 오른다. 공연 시각은 10일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11일 토요일은 저녁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어린이 음악회 <신나락 만나락>을 2026년 4월 22일(수)부터 5월 5일(화)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2025년 초연 당시 90%에 가까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1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난다. <신나락 만나락>은 ‘신과 인간이 만나 함께 즐거워한다’라는 뜻의 제주방언에서 유래한 제목으로, 바다 아래 흙을 퍼 올려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거인 여신 ‘설문대할망’ 설화를 모티브로 한다. 국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각을 지닌 베테랑 창작진이 오랜 시간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연출은 판소리 창작자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대표 박인혜가 맡았고, 대본은 <나무의 아이><산타찾기><잠시, 후> 등 독창적인 어린이 창제작 공연을 선보여 온 구도윤이 집필했다. 음악은 2025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받은 이고운이 맡았다. 신화적 상상력과 국악관현악의 조화를 섬세하게 어우러진 18편의 창작곡으로 국악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어린이를 위한 국악극 무대인 ‘2026 토요국악동화’와 ‘어린이날 공연’을 연다. 올해로 10돌을 맞이하는 ‘토요국악동화’는 그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우수 작품들을 골라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토요국악동화’는 아이들에게 국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어린이 공연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85편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10돌을 맞이하는 올해는 우리 음악의 매력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6 토요국악동화’는 상반기에는 4월부터 6월, 하반기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또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토요국악동화 5월 공연 작품, ‘중섭, 빛깔 있는 꿈’을 5월 3일(일)부터 5월 5일(화)까지 연계하여 공연을 펼친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관람 나이은 12개월 이상이다. 올해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6편으로 4월에는 ‘신비한 움직임 사전’의 ‘계단의 아이’가 공연된다. 슬기말틀(스마트폰)에 빠져 빛을 잃어가는 아이가 어둠을 헤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9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과 코너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맡아 따뜻하고 친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도현이 맡는다. <정오의 음악회> 첫 마당인 ‘정오의 시작’에서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홍민웅 작곡가의 ‘화류동풍’을 연주한다. 꽃과 버들과 봄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뜻을 지닌 이 곡은 2022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3분 관현악> 공연에서 위촉 초연한 이후 꾸준히 연주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곡가는 봄을 떠올리며 생각과 느낌을 적은 수상집(隨想集)으로 곡을 구성했다. 하나의 존재를 이뤄가는 미세한 생명들의 부지런함과 거대한 숲, 자연의 모습을 국악관현악의 앙상블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국립국악관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3월 24일부터 전통예술공연 ‘화음(和音)’의 예매를 시작한다.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4월 2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청년 국악인들의 가무악을 펼쳐 보인다. ‘화음(和音)’은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이어져 온 한국문화의집(KOUS)의 대표 공연 시리즈다. 이희문, 김준수, 유태평양 등 그동안 수많은 실력파 예술인을 배출하며 전통예술계의 신뢰받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2월 공모에서 만 19~34살의 청년 예인을 24명 선뽑았으며, 200여 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8.5:1)을 기록했다. 뽑힌 24인은 특기에 따라 8인씩 ‘율객(기악)’, ‘가객(전통소리)’, ‘무객(무용)’으로 나뉘어 무대에 서며 공연은 모두 사흘이다. 4월 22일 ‘율객’ 편에서는 ▲가야금산조(손세영, 박윤서), ▲대금산조(윤진우), ▲거문고산조(최유빈), ▲해금산조(유수민, 임선희), ▲아쟁산조(김다인), ▲피리산조(권도윤)를 선보인다. 4월 29일 ‘가객’ 편에서는 ▲판소리(염경관ㆍ이다연), ▲가야금병창(김가현ㆍ하태현), ▲정가(박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4월 4일(토)부터 도심 속 야외무대에서 신명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는 2026 연희상설 공연 <연희판판>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 5월, 10월 매주 토요일 저녁 5시에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모두 14회에 걸쳐 펼쳐진다. <연희판판>은 ‘판이 계속해서 열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판’은 단순한 공연 공간을 넘어 음악ㆍ춤ㆍ놀이가 어우러져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흥과 신명을 나누는 공동체적 공간으로서 연희마당이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국립국악원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상설공연 <연희판판>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를 필두로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한누리연희단, 남사당놀이 보존회, 유희스카, 꼭두쇠 등 모두 7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관객들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남사당놀이'의 줄타기, 풍물놀이 등 전통 연희의 정수를 원형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국립부산국악원 등이 선보이는 종합 연희 무대는 물론, 외국 음악 요소를 접목한 유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4월 11일(토) 해오름극장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2026 함께, 봄>을 연다.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 단체 한빛예술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첼리스트 홍진호와 배우 정영주가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의 해설이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무장애(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을 동시에 제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선보인다. <함께, 봄>은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2022년 첫선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봄’을 느끼며, 장벽 없이 ‘함께 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공연으로, 장애 예술가의 무대 기회를 넓히고 모두의 문화 향유권을 확장하는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봄맞이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26 함께, 봄>의 주인공인 한빛예술단은 전 단원이 시각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시각장애인의 직업적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