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제3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오는 7월 25일(금) 낮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연다. 《국악사전》 원고 수정을 위한 결정, 공개 토론으로 투명하게 논의 이번 토론회는 국악사전 원고 수정을 위한 결정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자리로, 종목ㆍ작품 및 복식 분야의 표제어, 서술 요소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세 개의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제는 성악곡 표제어의 서술 요소(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민속 분야의 분류와 표제어 선정 기준 및 용어의 통일성(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복식 용어의 분류체계(이숙희, 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순으로 진행되며,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특히 복식 분야 발제에는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중견연구자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며, 이후 국악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토론에 참여하여 보다 다양하고 심화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국악사전》, 그 여정을 나누는 월례 토론회 국립국악원은 올해 학계 토론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악사전》이 그동안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던 쟁점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7월 30일(수) 낮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박지훈 여행 전문 안내원과 함께 차와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어우러지는 오전의 기획공연 ‘다담(茶談)’을 선보인다.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이번 다담의 7월 무대에서는 박지훈 여행 전문 안내원이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해 현실을 벗어나 마음을 가볍게 해줄 이야기를 전한다. 박지훈 안애원은 ‘외국은 좋지만, 이방인처럼 살기는 싫은 분들’, ‘매번 똑같은 여행이 지겨운 분들’, ‘여행을 삶의 활력소로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특별한 쉼과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박지훈 여행 안내원은 대기업 품질경영팀 대리라는 안정된 길을 뒤로하고 ‘여행 안내원’이라는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가 64개 나라 300여 도시를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이해하고, 느끼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는 진솔한 정보들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박지훈 여행 안내원은 현재 문화 예술 여행사 ‘아르뜨(Arte)’ 대표로 국립중앙박물관, M컨템포러리 등 주요 전시에서 안내원으로 활동 중이며, EBS <세계테마기행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8월 11일(월)부터 8월 15일(금)까지 제19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신청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19회째, 만 18살 이상 누구나 참가 가능 2025년 19회째를 맞는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우리 전통춤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많은 훌륭한 무용가를 배출하고 있다. 민속춤과 궁중춤을 함께 경연하게 되는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연과제로 궁중춤 종목이 있는 대회이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을 준다. 이 대회는 예선 시작일(2025.9.2.) 기준 만 18살 이상(2007.9.2. 이전 출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국가무형유산 명예보유자․보유자와 전승교육사, 본 대회 금상 이상의 수상 경력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가 희망자는 2025년 8월 11일(월) 10시부터 8월 15일(금) 저녁 5시까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2025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기 가운데 하나인 단소를 직접 제작하고 연주해 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단소는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지닌 전통 관악기로, 초등학교 음악 교과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악기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다루기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들이 악기의 구조와 음향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제작ㆍ연주해 보는 활동을 통해 국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국악기제작아카데미는 국악기 음고(音高)와 소리 발생 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와 단소의 지공(指孔) 위치를 직접 계산하여 악기를 제작하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단소로 소리를 내고 연주해 보는 시간을 통해 단소 고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강대금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수학, 과학, 음악을 함께 배우며 창의력과 국악에 대한 흥미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언급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6월 30일(월)부터 7월 29일(화)까지 <2025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 공모전>을 연다. 5년 차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전통문화산업분야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여, 전문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기업가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살 이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오늘전통 청년 예비창업자’ 모두 50팀 안팎 발굴, 대상은 상금 1천만 원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모두 50팀 안팎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뽑힌 팀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보육 프로그램인 ‘오늘전통 예비창업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과정을 지원한다. 1차로 뽑힌 50팀은 3달 동안 ‘오늘전통 예비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사업모델 수립과 판로개척, 스피치, 지식재산권, 펀딩 등의 창업 실무교육을 받고, 공모 제안된 사업 아이템에 대한 1:1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수상자 전원 ‘2026 초기창업기업 공모’ 가산점, 대상ㆍ최우수상은 심사면제 혜택 부여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공모전 상격이 최종 결정되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프롬프트 한 줄로 국악을 작곡하는 시대 열린다! 국립국악원(직무대리 강대금)과 인공지능(AI) 음악기술 기업 뉴튠㈜(대표 이종필)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정제한, 세계 처음 인공진능이 학습용 국악 데이터셋 구축에 착수했다고 7월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2025 초거대 인공지능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 뽑혀 추진된다. 국악, 생성형 이공지능 생태계 사각지대에서 벗어난다 !… 1,000여개 인공지능 합주곡 꼽아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 음악(음원) 시장에 클래식이나 대중음악 중심 데이터만 존재해, 국악은 인공지능 생태계 사각지대에 있다. 이번 사업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첫 국가 차원의 시도다. 국립국악원과 뉴튠(주)은 정악ㆍ민속악ㆍ창작곡 등 모두 1,000곡을 꼽아 악기별로 녹음하고, 장단ㆍ악기 구성ㆍ감정(무드) 등의 음악적 속성을 계층적 구조 라벨링 데이터로 정밀 설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로 구축한 결과물은 이용자가 원하는 ‘진짜 국악’을 구현할 수 있는 국악 생성형 인공지능이 된다. 그럼, 기존과 무엇이 달라지나? "AI 안녕? 조선후기 배경 드라마에 어울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3개 국악 관련 기관, 국악기 연구 성과 함께 나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6월 23일(월) 낮 3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과 KBS국악관현악단(KBS시청자센터장 김성은)과 함께 국악기 연구 확산과 창작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국악기 연구 성과의 공유와 활용 확대를 위해 국악기 연구기관과 공연예술기관 간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공연–방송을 아우르는 국악기 생태계 구축 국악진흥법 시행 이후 ‘국악기 연구-실연-대중화(산업화)’를 통합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세 기관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국악기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연합 모델을 수립하고자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다. ▲ 국악기 연구 협력 -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가 보유한 국악기 연구 성과 공유 - 국립중앙극장·KBS국악관현악단의 실연자 중심 피드백 반영 및 자료 공동 검증 ▲ 창작 실험 및 시연 - 창작국악곡 및 국악관현악 내 신악기와 개량 국악기 연주를 통한 연구 성과 확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6월 25일(수) 낮 11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정희원 교수와 함께 차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음악으로 구성한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다담(茶談)’을 선보인다. 다가오는 6월, 국립국악원은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교수를 초청해 최근 화두인 ‘저속노화’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번 ‘다담’에서는 단순한 건강 상식이 아닌,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노화의 진실과 거짓을 정리하고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느리게 나이 드는 법’을 전할 예정이다. 정희원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를 거쳐 현재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노화를 질병이 아닌 삶의 한 과정으로 바라보며 특히 ‘저속노화’라는 열쇠 말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제시해 대중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MBC <라디오스타>,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의 방송을 비롯해 <저속노화 식사법>(2024),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2023),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20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활발한 연주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리 연주자 안은경이 오는 6월 22일(일) 저녁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피리의 미학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연주회 ‘안은경의 결(Tune Nature II)'를 선보인다.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으로 재직 중인 안은경은 지난해 명인들의 전통 음악을 중심으로 한 연주회 ‘허튼가락’을 선보인 이후, 올해는 나라 안팎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한 독주, 동서양 악기와의 2중주로 현대적인 피리의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첼로, 장구, 가야금, 거문고 만난 피리의 음색과 미국과 한국 작곡가의 작품으로 만나보는 색다른 피리의 숨결 숨의 모양을 음악적 형태로 구성한 김기범 작곡의 2019년 작품 ‘피리독주곡 숨(Breath)'의 연주를 시작으로 안은경의 피리는 장구, 첼로, 가야금, 거문고를 차례로 만나 2중주 무대로 이어간다. 국립국악관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 등의 위촉을 받아 다수의 국악 창작곡을 작곡한 하와이대학교 토마스 오스본 교수의 2013년도 작품 ‘피리와 장구를 위한 Chants of Rain'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김인수 단원의 장구와 함께 2중주를 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6월 26일(목)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악계 여성 예술가 3인이 펼치는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삼부작(三部作) - 남도소리로 세 갈래의 작품을 그리다’는 각기 다른 전통악기를 다루는 세 연주자가 ‘남도소리’라는 공통의 재료를 중심으로 민요, 판소리, 굿이라는 세 장르를 세밀하게 구성한 공연이다. 삼부작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예술 활동을 이어오며 각자의 무대에서 인정받아 온 세 연주자가 결성한 예술 단체다. 김나영(판소리,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 목원대학교 국악과 교수), 김은수(거문고,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이수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 서은영(가야금,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은 남도 음악의 대가 이태백의 문하에서 만나 수년간 호흡을 맞추며 예술성을 키워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도 민요, 판소리, 진도씻김굿 등 남도 지역의 정서와 서사를 대표하는 곡들을 한데 엮어 구성했다. 화려한 편성을 배제하고 현악기와 타악기만으로 구성된 절제된 반주는 오히려 노래의 결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현악기의 리듬적 실험은 곡마다 감정의 파장을 섬세하게 그려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