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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김은지, 해성 여자기성전 두 번째 우승

김은지 9단, 오정아 6단에게 종합 전적 2-0 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이 폐막식과 함께 아홉 번째 대회를 마쳤다. 19일 서울 강남구 힐튼 가든 인 호텔 서울 강남에서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에는 해성그룹 단우영 부회장과 단우준 사장, 김용균 부사장, 조성래 해성산업 대표 등 해성그룹 임직원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참가 선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폐막식은 개식사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4위부터 우승까지 순위별 시상을 진행한 뒤 기념 촬영과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을 맡은 조성래 해성산업 대표는 우승자 김은지 9단에게 5,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자 오정아 6단에게 2,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주었다. 3위 최정 9단과 4위 조승아 7단에게는 각각 1,000만원, 500만 원의 상금을 전했다.

 

우승자 김은지 9단은 “지난 대회는 16강에서 탈락해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는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데,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도 재밌는 바둑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자 오정아 6단은 “볼거리도 풍성하고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해성 여자기성전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어 기쁘다. 곧 펼쳐지는 해성 여자기성전 페어 이벤트 대국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히 웃어 보였다.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을 포함, 모두 53명이 예선에 참가해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고, 이후 전기 시드 최정ㆍ김혜민 9단, 스미레 4단과 후원사 시드 김은지 9단이 합류해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벌였다. 그 결과 김은지 9단과 오정아 6단이 결승 맞대결을 펼쳤고, 김은지 9단이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졌다.

 

                                                                                                                한국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