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2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금호아트홀 연세’에서는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라이징스타, 유시헌 더블베이스> 공연이 열린다.
금호아트홀은 2004년부터 해마다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유망주를 엄선하여 소개한다.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클래식 스타를 가장 먼저 만나보는 순간, 2026년에는 다채로운 악기로 구성된 별들의 무대가 준비됐다. 클라리네티스트 박상진,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 비올리스트 이해수, 피아니스트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가 2026년 <금호라이징스타>로 뽑혔으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환히 밝힐 이들의 시작을 조명한다.

‘더블베이스’는 오케스트라 바이올린족 찰현악기들 가운데 독보적일 만큼 커다란 자태를 뽐낸다. 정식 이름은 독일어 '콘트라바스(Kontrabass)'이며, 콘트라베이스는 한국식 합성어다. 영미권에선 '더블 베이스(Double Bass)', '베이스(Bass)'라고 부른다. 더블베이스는 관현악에서는 저음역을 강하게 떠받쳐주는 역할로 빠질 수 없는 위치다. 하지만 그 크기에 견주면 뜻밖에 음량은 크지 않은 편인다.
음을 짚는 지판이 첼로보다 훨씬 길어진 탓에 고음역을 짚으려면 다섯 손가락을 다 쓰고도 모자라 몸체 위를 덮치듯이 허리를 구부려야 한다. 따라서 독주곡이나 협주곡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오케스트라에서 더블베이스는 첼로와 함께 저음을 받치며, 울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묵직한 저음이 있어야만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선율이 또렷하게 살아날 수 있다.
실내악에서도 더블베이스는 중심을 단단히 세우는 축이 되어주는데, 때에 따라서는 특유의 중후한 음색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더블베이스는 무대에서 늘 뒤편에 서지만, 그 울림은 음악 전체를 떠받치는 보이지 않는 기둥이다. 더블베이스는 흔치 않지만, 독주 악기로서도 매력이 있는데 섬세한 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기에, 뛰어난 기량을 가진 연주자일수록 진가가 발휘된다.

이번 공연은 조반니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애가 제1번 D장조’, ‘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텐다의 베아트리체 주제에 의한 환상곡’,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볼레로’, 아돌프 미섹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 폴로네즈’, 조지 거슈인의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금호라이징스타는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현과 피아니스트 박영성이다.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은 2024 조반니 보테시니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 처음이자 역대 최연소 우승했고 이듬해 2025년 ISB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첫 1위를 수상했다.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와 2022년 금호 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으며,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프란스 헬메르손, 노부코 이마이와 함께했고, 알트호펜 마스터 클래스 초청 연주, 모리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수석 연주자로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 2년 조기 입학하여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현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으로서 비엔나 국립음대 학사 과정에 재학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박영성은 KBS한전음악콩쿠르 1위, 성정음악콩쿠르 대상, 제16회 아시아 쇼팽 국제 콩쿠르 콘체르토 어워드 금상,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등 나라 안팎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솔리스트로서 수원시향, KBS 교향악단, 프라임필, KNUA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한국예술종합학교 피아노시리즈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오사카한국문화원과 독일한국음악제에 초청되어 실내악 연주를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40,000원이며, 금호아트홀 연세 누리집(https://www.kumhoarthall.com:448/designer/skin/01/detail.html?p_idx=25548&s_idx=11&vwY=2025&vwM=&se_idx=)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금호아트홀 연세(02-6303-197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