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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두릅, 가시 없애고 수확 늘렸다

국립산림과학원, 두릅 신품종 ‘서춘·영춘’ 보급
가시 없는 ‘서춘’ㆍ수확량 1.7배 ‘영춘’ 개발…재배 편의성과 생산성 동시에 개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대표 산나물인 두릅나무에서 가시를 없애고 수확량을 크게 늘린 우수 신품종 ‘서춘’과 ‘영춘’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두릅나무 순은 향긋한 풍미와 신선한 식감 덕분에 봄철 대표 임산물로 꾸준히 사랑받는 먹거리다. 맛과 향뿐 아니라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인삼 속 성분으로 알려진 식물성 사포닌도 함유돼 활력 증진과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산채다. 또한 두릅은 고사리, 도라지 등과 함께 임가의 대표적인 단기 소득 임산물로 꼽힌다. 2024년 생산량은 2,009톤, 생산액은 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이후 생산액이 지속적으로 늘며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두릅나무는 줄기의 가시로 인해 재배·수확이 불편하고, 출하 시기가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신품종 ‘서춘’은 가시가 없고 추위에 강하며, 야생종보다 약 1주 빠른 수확이 가능하다. ‘영춘’은 수확량이 자생종보다 1.7배 많고 작업이 수월해 재배 편의성이 좋다. 두 품종은 두릅 재배 임가의 생산 효율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권해연 과장은 “앞으로도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한 두릅나무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확대해, 국민의 봄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임업인의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