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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승선교" |
승선교는 신선이 되어 오르는 다리라는 뜻인데, 다리를 건너기 전은 속세요, 다리를 건너면 신선이라는 의미이다. 무지개 다리 안쪽으로 멀리 보이는 강선루가 보이는데, 신선이 내려와 조계산의 맑은 계곡을 보며 즐긴다는 뜻이다. 신선이 되었던 선남 선녀가 다리를 넘어오고 있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이제 선계생활을 접고 속계로 내려오는 듯하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사.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본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 문화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