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이한꽃 기자]
늠름한 대한의 여자광복군 “김효숙”
이윤옥
세도가의 폭정과 민중의 탄압에 항거한
홍경래의 고장 평남 용강의 어여쁜 딸
여섯 살 코흘리개 어머니 손잡고
상해 임시정부 아버지 찾아 나선 길
인성학교 훈장이던 아버지 뒤를 이어
꽝쩌우 중산대학 나온 엘리트 여성
코흘리개 모아다가
가갸거겨 글을 통해 민족혼 심어주고
여자의 몸으로 광복군 지원하여
종횡무진 뛰어 온 수십 해 성상
광복 후엔 패잔병 활개치는 중국땅서
믿음직한 여군으로
동포의 무탈한 귀국을 도운이여!
독립투사 남자들 활동에 묻혀
듣고 보도 못한 여자광복군 활약
그대들 들어보았는가!
늠름한 대한의 김효숙 여자광복군을!
*김효숙 애국지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서간도에 들꽃 피다> 3권 57쪽 참조
** 이 윤 옥 시인 :
시집으로 친일문학인 풍자 시집《 사쿠라불나방》<1>, 항일 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1><2><3>, 시화집《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 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영문판 시집 《41 Heroines: Flowers of the Morning Calm 》을 미국 createspace 출판사에서 펴냈다. 그 밖에 우리말 속의 일본말 찌꺼기를 걸러내는 책 《사쿠라 훈민정음》, 《오염된 국어사전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사쿠라불나방》<. 세계문인협회 정회원. 한국외대 연수평가원 교수,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국립국어원 국어 순화위원 역임. 현,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