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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 대관령 성황당

   
▲ 성황당의 산신께

   
▲ 산신님의 가호를 빌며

   
▲ 성황당의 산신전

   
 


[그린경제=최우성 기자] 대관령은 백두대간의 등줄기이다. 호랑이 등줄기의 가운데에 대관령이 있고, 저 높고 험한 고개를 넘어야 강릉사람은 서울로 올 수가 있다.

높고 험한 산이지만 한국인은 그 산이 바로 사람을 보호해주는 신령스런 존재라고 보았다. 그래서 신성한 기운이 가득한 곳에 성황당을 짓고 성황신을 모셔서 특별한 날에는 신성물로 제사를 지냈다. 지금도 전국의 신내림을 받는 무당들은 이곳 대관령 성황당(서낭당)에서 신내림의 굿을 하고, 또 신기가 떨어지면 굿을 하여 신기를 보충한다.

대관령 성황당에는 산신전도 옆에 있다. 그런데 그 산신은 다른 산신각에 있는 호랑이를 거느린 후덕한 산신할아버지가 아니고 갑옷과 투구를 쓴 신라명장 김유신이라고 얘기들을 한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