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리창수 기자] 추운 겨울. 날씨 못지 않게 마음을 얼어 붙게 만드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싸늘한 겨울 바람과 손을 에는 듯한 추위가 아니라 와 닿지 않는 분들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시린 손을 잡아 주고, 따뜻한 아랫목을 내어 주는 그런 포근한 겨울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날 반가운 노래를 만났습니다. 이 노래는 토박이말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반가웠습니다.
'겨울여자'라는 빛그림(영화)에 들어 있는 노래로, 조해일 님의 노랫말에 정성조 님이 가락을 붙인 것을 김세화 님이 처음 불렀다고 합니다.
노래에 나오는 겨울은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그런 겨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아니 우리 모두의 따뜻한 겨울 나라를 그리며 함께 듣고 싶습니다. 이참에 들으실 노래는 김세화, 이영식 두 분이 함께 부른 것입니다.
우리들의 겨울은 봄 속에도 남아있다고
여름에도 우린 말했죠
우리들의 겨울은 한 여름에도 눈을 내리죠
가을에도 우린 겨울 얘기를 했죠
우리들의 겨울은 가을에 벌써 다가 왔다고
겨울엔 우린 겨울을 모르죠
우리들의 겨울은 너무나 추운 생각뿐이죠.
가을에도 우린
겨울 얘기를 했죠 우리들의 겨울은
가을에 벌써 다가 왔다고
겨울엔 그러나 사랑이 있죠
우리들의 겨울은 녹여줄수 있는 사랑이 있죠
겨울엔 그러나 사랑이 있죠
우리들의 겨울은 녹여줄수 있는 사랑이 있죠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Dh6-CtO8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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