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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기자]
눈의 고장 북해도 삿포로 죠잔계곡(定山渓)에 눈이 소복소복 쌓였습니다. 온천지역이라 계곡물이 얼지 않아 계곡 바윗돌 위에만 눈이 쌓인 모습이 귀엽습니다.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죠잔케이온천(定山渓温泉)마을은 미이즈미죠잔(美泉定山, 1805-1877)스님이 개척한 온천마을로 스님이 1805년 일본의 남쪽 지방인 오카야마에서 멀고도 험한 아키다현(秋田県)을 거쳐 48살 되던 해인 1853년 홋카이도에 정착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61년전 일입니다.
이곳에서 포교를 하다가 61살 때인 1866년 당시 아이누족에게 이곳에 온천물이 샘솟고 있음을 전해 듣고 길도 나지 않은 깊은 두메산골을 찾아와 정부관리에게 이곳에 도로를 놔달라고 민원을 내어 도로를 개설한 스님 덕에 이 계곡이름이 죠잔계곡(定山渓)이며 이 일대 온천마을 이름이기도 합니다.
크고 작은 조각품처럼 점점이 박힌 돌 무더기 위에 흰눈이 소복이 쌓인 아름다운 계곡을 바라다보면서 이 미 1백여년 전에 온천물을 이용한 힐링치료를 개척한 죠잔스님을 떠 올려봅니다. -홋카이도 죠잔케 온천 마을에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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