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
▲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
[그린경제 /얼레빗=조판형 기자]
4km 길이의 담양과 순창을 잇는 국도 24호선에 자리잡은 10~20m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총 4km 중 학동리 앞 1.5km구간은 아예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대신 길을 즐길 수 있도록 벤치를 만들고 오두막을 지었다. 길의 끝에는 간이화장실과 매점이 들어섰고 자전거를 빌려줘 길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아름다운 길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고 영화 <화려한 휴가>에 주인공 김상경이 택시를 타고 한가로이 달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1박2일 프로그램이 담양에서 하룻밤을 묵는 장면을 방영하면서 메타세쿼이아 길은 전국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