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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얼레빗 = 최우성 기자] 창건에 관하여 여러 설이 있으나, 신라말 도선스님이 세웠다는 설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천불천탑은 도선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다 만들었는데 맨 나중에 가장 큰 부부와불을 만들었으며, 이 불상이 일어서면 1,000년동안 태평성대가 열린다고 한다.
불상의 형태는 정제되고 정형화된 불상이 아니라 단순 소박하고 석탑또한 정형의 아름다움에서는 벗어나있으나, 천불천탑이라는 수많은 불상과 불탑으로 불국토의 실현을 염원한 고려시대 지방토초와 지방민들의 염원을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정형화되지 않아 오히려 순수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친근감이 들기도 한다.
이후 조선시대 임진왜란으로 전각이 다 소실되고 석불과 석탑도 많이 훼손된 뒤 폐사가 되었다가 1918년 박문동, 김여수 등 16인의 시주로 다시 중창하였다.
1942년 까지는 석불 213좌와 석탑 30기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70기의 석불과 12기의 석탑만이 있다. 조선조에 쓰여진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1,000여기의 석불과 석탑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어 천불천탑으로 유명하지만, 임진왜란이후 폐사가 되고 관리가 안되어 안타깝게도 현재의 모습으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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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