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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년 된 천연기념물 화성 "물푸레나무"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이승에 무슨 한  품고
삼백여년을 버텨왔을까
한 백년 사는 것도
시름에 겨운 것을!        
      -  이고야  "전곡리 물푸레나무" - 


   
   ▲  350여년 된 물푸레나무 1

   
▲ 350여년 된 물푸레나무 2

   
▲ 350여년 된 물푸레나무 3

화성 전곡리의 물푸레나무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웅지마을 뒤 산밑에 위치한 수령 350여년 추정의 노거수로 나무높이 약 20m, 가슴높이 줄기둘레 4.68m로 물푸레나무로서는 보기 드물게 규모가 매우 크며 수형이 아름다운 노거수이다.

물푸레나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자라는 키가 큰 나무로 목재의 재질이 단단하여 괭이자루 등 각종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무껍질은 건위제, 소염제 등의 한방 재료로 사용하여 큰 키로 자라는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서는 대부분 작은 나무만 볼 수 있다.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는 6·25 이전까지 마을 주민들이 이 나무 밑에서 동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등 오랜 기간 마을 주민들의 신앙적 대상이 되어 온 나무로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 (華城 前谷里 물푸레나무)
*천연기념물 제 470호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149-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