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허홍구 시인]
오늘 신문에 광고한 <롯데백화점 광고문구>를 보니
참 어지럽고 짜증이 나네요-
물론 이 광고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분들에게 많은 돈을 주고 의뢰한 것이겠지요?
광고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쉽게 알아야 하고
구매 충동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는 광고는 커녕 개코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광고의 내용은 사진과 함께 쓰인 말을 소개합니다.
<Lovely Life>, <클라이막스>, <패션>, <아이템>,
<시즌 오프>, <GRAND OPEN>, <프리미엄 패딩>, <페스티벌>,
<아울렛>, <아웃도어 다운>, <스타일러시>
대충 이러한데요, 광고가 참 지저분하네요.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말을 몰라서일까요?
어디 외국에 살다 온 사람의 버릇인가요?
잘난 체 뽐내려는 꼴볼견인가요?
<롯데백화점>
우리나라 최고 백화점답게
구매자의 눈과 맘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 주는
멋진 광고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