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일대에서 1974년 이후 공식적인 서식 개체수가 확인되지 않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수달’ 15개체가 확인되었다. 2016년 탄천 하류에서 수달 발견 이후 2017년 4개체가 목격되었고 현재 개체수가 확연히 늘어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 본류는 물론 탄천, 중랑천, 여의도 샛강 일대에서 수달 서식 흔적을 확인하였으며, 수달 분변에 대한 유전자(DNA) 추출 실험 결과, 서울 한강 일대에 총 15개체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974년 팔당댐이 완공되어 수달의 이동경로가 단절된 이후, 서울 한강 유역 내에서 수달이 서식한다는 공식적 조사기록은 없었으나, 2016년에 이르러 서울 탄천 하류에서 한 시민이 헤엄치는 수달을 촬영하여 제보하게 된다. 2017년에는 무인카메라 조사로 총 4마리의 수달이 서식함을 밝혀지기도 하였다. 그 후 2020년에도 서울의 수달 출현 소식이 지속적으로 알려져 왔었다. 이에 시에서는 서울 지역의 수달 서식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한국수달보호협회(대표 한성용)와 함께 작년부터 금년 11월까지 약 1년간 「한강 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난 12월 20일(화),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김해시를 선정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합의하고, ’14년부터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역대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현황 - ’14년: 광주, 요코하마, 취안저우 - ’16년: 제주, 나라, 닝보 - ’18년: 부산, 가나자와, 하얼빈 - ’20년: 순천, 기타큐슈, 양저우 * 코로나19로 순천, 기타큐슈는 ’21년으로 연기 - ’22년: 경주, 오이타현, 지난·원저우 - ’15년: 청주, 니가타, 칭다오 - ’17년: 대구, 교토, 창사 - ’19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 소속 초록숲데이케어센터(센터장 전병학, 서울시 마포구)에서 연말을 맞아 이용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작품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2022년 한 해 동안 ‘인지강화’, ‘치매예방’ 프로그램 시간을 활용해 만든 그림, 모빌, 액자 등 수공예작품 100점으로 구성되었다. 올해 작품전시회에는 ‘크리스마스 꽃 만들기’ 체험으로 포인세티아를 만드는 활동과 지역주민들이 어르신에게 ‘2023년 새해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여러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센터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고, 다른 사람들과 많이 접할 수 없던 어르신들은 작품전시회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센터는 개소 시점에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돌봄서비스뿐만 아니라 주민상생매뉴얼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여 현재는 주민들의 응원으로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여 운영되고 있다. 전병학 초록숲데이케어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와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진흥원)과 함께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출판전산망)을 개선해 출판사와 작가 등 사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더욱 쉽고 편리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 개편된 서비스는 12월 26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2017년 송인서적 부도 이후 출판도서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의 생산·유통·판매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출판전산망(누리집: bnk.kpipa.or.kr)을 구축하고, 작년 9월에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은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지역서점과 도서관을 위한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출판전산망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출판사, 지역서점, 도서관, 저자 등 사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출판전산망으로 개선 첫째, 출판사가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출판사가 출판전산망에 입력하는 표준 서지정보(메타데이터) 항목이 너무 많다는 의견을 반영해 국립중앙도서관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납본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출판사의 직접 입력항목을 줄였다. 또한, 전산망에서 ▲ 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이 유아의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했다. 이번 사업은 소속 든든어린이집 5개소에서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22회에 걸쳐 45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및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서울 소재 문화시설과 예술단체인 광진문화원, 종로아이들극장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가 생소할 수 있는 공연예술을 활용한 연극놀이, 전통연희 등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 후에도 즐거움을 유지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창작 결과물을 제작하여 아이와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진행된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고 23년에도 서로 협력하여 유아의 전인적 발달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황정일 대표는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영유아 시기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유병하 관장)이 수년간 여러 기증자에게서 기증받은 소중한 문화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소장품목록 제13권(2016~2020년 기증유물)을 발간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기증자 예우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1인에게서 기증받은 문화재를 촬영하고 목록화하여 시민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기증자료 소개는 소장품목록 제3권(2011~2015년 기증유물)에 이은 두 번째 작업으로서 다양한 우리나라 삼국의 토기ㆍ도자기ㆍ고분벽화 모사도 및 서적 등 320건 428점의 자료 이미지와 정보를 담고 있다. 내용은 2016년~2020년 동안 11인이 기증한 다양한 자료를 기증 수량과 연도별로 분류하여 순서대로 정리하여 구성하였다. 해당 기간 중에 이재열 기증자의 백제토기를 비롯한 토기류가 155점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순서대로 진경요ㆍ김영엽ㆍ최정해ㆍ김리나ㆍ이상윤ㆍ성기인ㆍ(민관기ㆍ김규옥)ㆍ유경지 및 김남주 기증자료들을 수록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그동안 각 분야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해당 자료의 가치를 세밀하게 검증하였고, 이와 관련된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기증자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학생들의 공연관람을 지원하는 <’23년 공연봄날> 사업에 참여할 45개 내외의 공연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22.12.23~’23.1.13까지 3주간이며, 접수는 ’23.1.11~13까지 3일간 실시한다. ‘공연봄날’은 ‘학생들은 공연 보는 날, 공연계는 봄날’ 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연장을 방문하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에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한편, 예술인들에게는 공연기회를 확대해주고자 기획되었다. ‘공연봄날’을 통해 작년에는 31개 작품을 선정하여, 359개 초등학교 6학년생 40,836명이 공연장을 찾았고, ’23년에는 사업대상을 중학교 1~3학년까지로 확대하여 45개 작품을 550개 학교, 6만5천명의 학생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3년 공연봄날>을 통해 학생들 앞에 선보일 공연작품 선정을 위해 ’23년 1월 11일부터 1월 13일까지 공연단체의 접수를 받는다. 심의는 ’23년 1월 16일부터 2월 2일 중 진행하며 선정결과는 2월 3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작품은 초등 6학년 및 중학교 1~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12월 23일(금) 오전, 전라북도 전주 지역 청년 예술인들과 만나 “품격있는 문화와 전통의 도시에서 젊은 예술인들의 독창성, 파격, 상상력을 만나게 되어 설렌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문화로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윤석열 정부에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 문화예술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현황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듣고, 지역문화와 청년문화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예술인들은 지역에서 청년 예술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움과 보람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 예비예술인 사회진출 전 교육, ▲ 청년 예술인의 지역 정착 방안 마련, ▲ 지역 예술인들이 생계 걱정 없이 본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 ▲ 예술인복지와 같은 기초 지원방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에 박 장관은 “한국문화(케이컬처)의 영향력은 놀라우며, 그 비결은 대한민국 젊은 청년예술인들의 기량과 독창성, 놀라운 상상력, 이야기(스토리텔링)에 있다.”라며, “청년예술인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국제다양성 영화제」의 일환으로 제3세계의 영화를 상영하는 온라인 대륙별 세계문화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2021년에는 누적 관람객 4만 명 이상이 방문하여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영화제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무료 상영한다. 20일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에서 공동 제작한 ‘행복한 라짜로’는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교실 안의 야크’ 는 2021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이다. 또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총 25편의 영화를 엄선하여 순차 오픈하며 상영 기간 동안 24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방법 :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문화행사>온라인영화제>국제다양성영화제 (https://museum.seoul.go.kr/www/board/NR_boardList.do?bbsCd=1165&q_ctgCd=1002&sso=ok) 방글라데시의 ‘바다의 시’(2020)는 시민들의 앵콜 상영요청에 따라 올해 재상영하는 작품이다. 한 조각가가 자신의 소중한 작품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12월 22일(목)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혁신과 도전을 비롯해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매력을 발산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전진시킨 관광자원 7개 분야 8가지를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 국민들이 자신이 한 해 동안 사랑하고 좋아한 관광지를 후보로 추천할 수 있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선정한 ‘2022년 한국을 빛낸 관광의 별’은 다음과 같다. <2022 한국관광의 별 선정 결과> 부문 수상자 선정 사유 비고 본상 순천만국가정원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전남 순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